경제 정책에 어두운 포퓰리스트인 그는 선심으로 지지를 얻으려고 하겠지만 실패할 것이 분명하다. 그 다음에는 노골적인 반일정책을 내세우고 나설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인사를 보면 친북 정책을 추진하려는 의도가 확실하게 보인다. 일본과의 관계에선 역사인식 문제와 미래 지향적인 관계구축을 분리하는 '투 트랙' 외교를 강조하고 있지만, 시민단체의 저항을 억제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최순실 게이트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직후 선택한 새 대통령이 문재인이었다는 것을 볼 때 이성보다는 감정으로 움직이는 한국인 특유의 좋지 않은 기질이 발현되고 말았다" 

가혹한 경쟁사회에서 보상받지 못한 불만과 울분이 에너지가 돼 박 전 대통령을 몰아내고 문이 당선됐지만 긴박한 동아시아 정세나 구체적인 경제정책과는 관계없는 선택이었다. 단순한 분노와 정권교체에 대한 충동만이 있었다.

한국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고 낙오대열은 경제·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없는 사회다. 그런 한국의 어려움을 걱정하면서 한국인들은 잘못된 길로 나라를 이끌어가는 인물을 뽑아버렸는가? 문 대통령으로 미일 틈새에 부는 바람이 한국을 더 궁지에 몰아넣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