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말에 아파트 분양이 당첨되고 그동안 결혼후 20년간 무주택자로서의 생활을 정리하면.
매 계약시 주인 눈치를 보게 되더라. 그동안 적어도 5천 많게는 억이상 올리는 주인놈들을 봤고 그때마다 죄인인듯 읍소를 하는게 솔직히 비참하더라.
집에 사진 걸기위해 못질하는 것도 눈치보였고 관리소 경비원 보기도 솔직히 눈치보이더라.
여러번 애 학교 근처로 옮긴다고 전전했는데 나름 유주택자들 훌리도 많이 했던건 사실이다.
그러면서 조금 하자 있어도 어차피 내집 아니니까라며 반은 맘편했고 반은 그로 인해 생활이 불편했다. 반상회 공고가 붙여도 그들사이에 어울리지 못하는 것도 불편했다. 이제 이런것들과는 곳 작별이다. 역시 서울내에 집하나 있다는것이 가격이 오르던 내리던 내집은 어디가지 않겠지라는 안도감이 큰거 같다. 어차피 감내할수 있는 한도내라면 자기집이 있는게 좋은것 같다. 얼른 완공되어 새집에 들어갈 생각하니 두근거림도 있고 대출이자에 대힌 부담도 있지만 적어도 행복감이 더 큰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