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모님이 탐탁치 않게 생각하셨는데도
와이프 외모에 혹해서 학벌 집안수준 모두 나랑
어울리지 않았는데도 결혼했다

결혼생활은 현실이었어
와이프는 뉴스나 활자의 내용을 읽고 이해하는 수준이
어이없었고 ...그런 수준이니 유머러스한 농담이나
좀 수준있는 대화라도 할라 치면 자신을 무시하는 거라
발끈하고 재테크 얘기나 투자얘기가 나오면 친정집안을
무시하는거라 발끈하더라..

벽보고 이야기하는 느낌이었지. 게다가 서장훈같은
강박증에 결벽증이 있어서 난 내집에서도 조심스럽게
지내야 했지.

근데 사람이 한계가 있잖아 요즘은 나도 불같이 화를
내게 되더라고 옛날에는 애때문에 참았는데

지금은 정말 결혼을 후회하고 있지만 아이때문에
이혼도 쉽게 결정 못하는 힘든 상황이지

돈을 아무리 많이벌고 직장에서도 인정받으면 모해
집에 둘어와도 편안하다거나 존중받는 느낌이
전혀없어. 그냥 돈버는 기계가 된 느낌이야
우리 어머니는 대충 자초지종을 들으시고는 이혼해서
내 삶을 살라는데 애 때문에 쉽지 않네

벌써 중년인 40을 넘겼는데 인생이 너무 힘들다.

부겔 젊은형아들은 나같은 어리석은 놈이 되지말고
현명한 선택들을 하기 바래.

집안수준이란거 정말 무시할 수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