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막차탄 조합원이라, 처음으로 가본 총회였음.
조금 빨리 도착했는데, 자리가 많이 참. 총 700명쯤 옴.

1. 옆의 어르신이 사교성이 좋으셔서 어디에서 왔는지 물으심. 호구조사 결과 주변 5명 구성은 구반포 1, 신반포 1, 서초 1, 슈르 1, 평촌 1 이었음.

2. 연령대가 높아보였음. 난 삼십대 중반인데, 거의 막내로 보임.

3. 조합장에 대한 조합원들의 신뢰가 보였음. 조합장도 예상한대로 딱 일잘하는 공돌이 느낌. 애매모호한 부사없이 되면 된다, 안되면 안된다 정확하게 말함. 그런점이 신뢰가 갔고, 모든질문에 깊이있는 답을 가지고 있었음. 거의 4시간을 막힘없이 시원하게 진행함.

4. 호구분양에는 수긍가는 사연이 있었음. 결국 호구 분양하기로 가결됨. 전투력 높으신 분들이 꽤 계셨는데, 조합장이 납득이 가게 설명하고 마무리.

5. 조합장은 분양 완판은 자신있어함. 그것보다 실거주에 대한 열망이 큰것을 인지하고 있어서, 살면서 느끼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고급화에 상당한 신경을 썼음. 문짝, 붙박이장, 도어 손잡이, 수도 꼭지까지 내구성 검증하고 전부 수입산으로 결정. 놀테도 비교해보니 상당히 좋다고 언급하심.

6. 서면조사시, 스카이라운지 추진 반대의견이 다수 있었다고 os요원이 말했었는데, 실제는 압도적으로 가결됨. 조합원장이 할수 있는건 뒤도 안돌아보고 최대한 하는 방향으로 하겠다함. 개인적으로 2달 연기되더라도, 꼭 됬으면 좋겠음.

7. 저층 신청한 사람이 꽤 많았음. 8:1이었던 동도 있었다고. 미리 알았다면, 저층으로 빠진 물량을 조합원에게 배치했으면 좋았을텐데, 거기까지 챙기지 못한건 자신의 불찰이라고 인정함. 결국 일반분양은 로얄층이 꽤 많은 상황. 쿨하게 인정하니 조합원들도 그동안 수고많았다고, 저층도 살기 좋다고 훈훈하게 마무리.


처음 가보는 총회고, 소유주 입장이라 주관적일수 있으나,
대략 이 정도로 요약할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