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결혼후 과천에서 계속살고 있습니다.

과천이 좋아 이사갈 생각없이 과천에서 집사야지. 아끼고 맞벌이하면서 돈을 모으면 집값은 저만큼가있어 또집을 사지도 못하고 전세만 계속 재계약 했지요.

2000년 후반에 여인국시장이 보금자리주택 지정을 하면서 그때부터 지정타만 보고 왔습니다.

남들은 지정타 언제 분양하겠냐며 저를 한심하게 생각했지만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지금보면 제가 한심한 바보가 맞았어요.

이렇게 10년이상 바보처럼 기다리는거였음 10년전에 집을 구입했겠죠..

돈있는 재건축조합 눈치나 보면서 지정타를 기다리는 무주택서민을 로또당첨을 노리는 나쁜 투기꾼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공공택지지구에서 분양가 2천만원이 넘어야한다는 한다는 식으로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죠.

지금 분위기론 우정병원자리가 먼저 분양할것 같습니다.

과천에서 내집한채 마련하려고 하는게 꿈일까요. 지정타 분양받는게 그들은 배가 아픈걸까요.

딸래미 졸업식때 신시장이 축하연설을 했습니다.

면전에 시원하게 욕한사발 하고 싶은 맘이 굴뚝같았는데.  맘속으로 했네요. ㅎㅎ

술한잔 마시고 넋두리 했습니다ㅋ

좋은밤되십시요

• 과천OOO년째

  
  
  

  저랑 비슷하시네요..
  기다리다 바보되는 기분..

• 까꿍OO맘

  
  
  

  기다리다 이젠 포기했어요 감일로갈까봐요

• O호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재건축이랑 엮여서 이리 될줄 알았다면 진작에 털어버렸을텐데, 바보같이 시간을 흘려보냈네요.

• O경

  
  
  

  기다린 바보 여기도 있습니다. 기다린 세월이 아깝고, 그세 저만큼 달려가버린 분양가도 원망스럽습니다~

• OO에어

  
  
  

  저는 1997가을부터 살았어요 과천이 너무좋아 집을 사려다가 IMF라 망설였는데 2000년대초반에 급등하더군요 정말 자고나면 1억씩올랐어요 2억이었던 집이 13억까지 오르길래 아예 포기하고 살았어요 금융위기 터지고 다시 7억으로 내렸지만 저는 그것도 비싸더군요 지금생각하면 그때샀어야했는데.. 후회도되지만 그래도 집이 투기상품이 되면 안된다는 제생각이, 그런 시류에 발맞추기 싫었다는 제 신념이 틀렸다고 생각진않습니다. 아 그덕에 맘고생은 정말 심했지만요^^

• OO에어

  
  
  

  그래서 공공택지인 지식정보타운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책정되기만을 바라는거고요. 공공택지지구에서 무주택자를 위해 분양하는데 거기서까지 폭리를 취하려하는건 정말 너무 양심이 없는거겠지요?

• 서OO미

  
  
  

  저도...그런 삶이었죠... 인플레이션이 정말 무서운겁니다. 인플레이션 헷지차원에서라도 지금이라도 사야햐는데....그것도 기회를 뺏기는 일이라...

• AOON

  
  
  

  저도 기다리는데 이젠 힘이 드네요 
  그래도...그래도...조금만더...힘내요
  
  새롭게 무언가를 지어놓는다는게 힘들더라구요
  
  한남뉴타운 한번 보세요
  거기 20년 걸렸어요
  은마 재건축도 시간걸리구요....
  
  그래도 차라리 맨땅이 나아요

• fiOOOO01

  
  
  

  저는 1991년부터 살았는데 완전 바보됐어요.
  미치고 환장하겠어요.

• 제OO어

  
  
  

  저보다 더한 분도 계시네요.ㅋㅋ

  [출처] 지정타 기다리다가 화병걸려 골로 가겠습니다 (과천지식정보타운(과천보금자리) 분양,임대 소식통) |작성자sm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