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형은 오렌지족이라는거 알지? 하여튼 그거 있을 때 대학 다녔던 사람이다.

내차는 아니었지만 엄마차 하얀색 소나타 타고 로데오나 방배동 까페골목에서 야타 이런거 하고

보디가드 가서 커피 새벽에 쳐마시고 뭐 하여튼 30년 전 얘기 꺼내려니 좀 겸연쩍네.

하여튼 물리학과, 전전제가 학력고사 탑 쳐먹던 시절에 서울대 다니던 형인데

당시에 주사파에 대한 내 느낌은 이렇다.

애들이 일단 존나 똑똑한 건 맞아. 시골 어디서 1등이라고는 단 한번도 놓치지 않고

다들 우와 거리면서 대접받으면서 좆같이 생겨도 고구마 같이 생긴 여자들이 연애편지 주고

아버지 소팔아서 서울에 왔는데

일단 대학은 누가 1등인지 잘 몰라. 그리고 잘 꾸민 애들이 여자들 갈아치우면서 무용담처럼 놀러다닌 얘기 하고

방학마다 미국에 유럽에 놀러다니기 바빠.

본인은 깡통같은 구내식당에서 뿔어터진 짜장면 쳐먹는데 봄에 꽃은 펴서 라일락 향내가 코를 막 찌르는거야.

놀러나가고 싶은데 돈은 없고 가도 담배연기 자욱한 당구장이 갈 때가 다야.

근대 혼자 사는 자취방에 들어가면 꼬추가 그냥 어떻게든 하라고 지랄 발광을 한단 말이야.

속으로 좋아하던 가정대 여자애는 강남 법대 애한테 처녀막 뚫리고 야마 까져서 개걸레가 됬어.

근대 나한테는 안줘.

어쩔수 없이 상상하면서 존나 딸을 잡는거지.

그때 무슨 생각이 들겠냐?

인생이 불공평한거야.

세상이 잘못된거지.

이렇게 좋은 봄날 공장에서 일을 하는 공순이들이 존나 불쌍해.

광주에서 사람들이 막 죽었다는데 언론에 안나오니까 존나 이상해.

김일성 씨발 완전 존나 좋아.

문제는 반전이 있음.

근대 씨발 서울대 주사파 새끼들은 장가가서 팔자 고치고 기득권에 존나 편입됨.

유시민같은 능력도 없고 공부도 전혀 안쳐하고 반성이라고는 좆도 안하는 개꼰대 새끼나

계속 주사파함.

지금 남은 주사파 새끼들은 사상이 삐뚫어진 것 외에도 주사파를 탈출할 수 없을 정도의

능력도 안되는 새끼들임.

쓰다보니 이따위 새끼들이 내 인생을 좌지우지한다는게 존나 서글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