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울 아파트값 변동률. KB국민은행 제공.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주 대비 소폭 증가했다. 

20일 KB부동산 주간 동향에 따르면 1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12%로 전주보다 0.01%포인트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값 변동률은 지난 2월19일 0.43%로 연중 고점을 찍은 뒤 2월26일부터 하락세로 전환한 바 있다. 8주 만에 가격 상승폭이 다시 커진 것이다.

같은 기간 전국 매매값 변동률은 0.02%로 전주보다 0.01%포인트 증가했다. 수도권은 0.06%로 전주보다 0.01%포인트 증가했으며,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는 0.00%로 전주 대비 0.01%포인트 줄어들었다. 기타지방(-0.05%)은 전주 대비 하락폭이 다소 줄었다. 

지역별로는 울산(-0.18%), 경남(-0.17%), 경북(-0.04%), 충북(-0.03%), 전북(-0.03%), 부산(-0.02%), 강원(-0.02%), 충남(-0.02%)은 하락했고, 서울(0.12%)과 전남(0.09%), 대구(0.06%), 광주(0.06%), 경기(0.03%)는 상승했다. 인천과 대전, 세종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수도권에서는 동작구(0.36%), 영등포구(0.26%), 파주(0.24%), 마포구(0.20%), 강서구(0.19%), 동대문구(0.18%), 성남 분당구(0.18%), 서대문구(0.17%), 수원 영통구(0.15%), 은평구(0.15%), 강남구(0.14%), 성북구(0.14%)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평택(-0.24%), 오산(-0.11%), 인천 서구(-0.06%), 의정부(-0.03%), 안성(-0.02%), 인천 계양구(-0.02%), 수원 권선구(-0.02%) 등은 전주 대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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