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사니 강제로 저축이 되는것 같다

집을 사니 강제로 저축이 되는것 같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0.70) 2018.07.31 20:36:33

조회 1976 추천 52 댓글 12

작년 말 서울 아파트 샀는데 사실 나보다 집사람이 적극 추진해서 얼떨결에 계약했다. 강남은 아니지만 예전부터 괜찮다고 눈여겨보던 곳이다. 흙수저라 대출 받아 샀는데 솔직히 집 계약할 때는 너무 무리하는게 아닌가 걱정도 많이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빚이 있다는 생각보다는 강제적으로 아주 계획적으로 저축이 되는 느낌이다. 꾸준히 집값 올라서 나름 뿌듯하기도 하다. 물론 당장 수중에 돈이 들어오는 건 아니고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지만 내집이 있다는게 매우 큰 안정감을 준다. 좀 더 빨리 부동산에 관심갖고 치열하게 살지 않았던게 후회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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