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쓰겠음. 친구랑 와이프 둘다 40임.
36에 결혼함. 둘다 삼남매 1남2녀.
두집안 다 순자산 30~40억 정도(?) 정확히는 모름
친구가 결혼 당시에 백수였고 결혼하고 1년정도
일하고 지금은 또 백수. 친구는 아파트 대출없이 보유
정확한 시세는 안물어봤고 네이버로 보니 8~8.5억
그동안 본인이 변변찮아도 와이프가 본인을 너무
사랑하기에 행복한 결혼생활 유지한줄 알았는데
얼마전 와이프 핸드폰 보다가 친구랑 카톡을 훔쳐봄
대략 요약해보면 본인나이 36에 집도절도 없는
사람 사랑으로 만나느니 그래도 그나마 집도 있고
부모님도 좀 살고 시댁 간섭도 없는 집이라 결혼했다함
살면서는 약간 힘들수 있어도 조금만 참으면 남편이
상속 받을거고(친구 부모님 80세가 넘으심) 본인
부모님들한테도 간간히 도움좀 받고 상속도 받으면
노년에 걱정은 없을거 다 계산하고 결혼. 친구가
그 카톡 보고는 정나미가 떨어짐. 아직 와이프랑 대화
는 안했지만 나한테 다 알고나니 힘들다고 고민상담.
뭐라고 조언해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