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라면 한그릇 5000원시대...고물가에 최저임금 1만원 째깍째깍

ㅇㅇ(175.223) 2024.05.12 16:08:58
조회 114 추천 0 댓글 1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이 마침내 1만원을 넘어설 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시간당 최저임금은 9860원이다.

최저임금위원회 구성이 완료되면서 곧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분식집 라면 한그룻이 5000원에 육박하는 등 최근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사상 처음으로 1만원 돌파가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최저임금 결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공익위원에 노동계가 반대하는 인사가 포함되면서 이를 둘러싼 갈등이 논의 시작부터 암초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12일 정부와 노동계 등에 따르면 내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첫 전원회의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고용노동부는 이날 14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13대 최저임금위원 26명을 위촉했다. 총 27명(공익·근로자·사용자위원 각 9명)의 위원 중 지난 1월에 임기를 시작한 하헌제 최저임금위 상임위원을 제외한 26명이 새로 위촉됐다.

27명의 위원은 21일 처음 모여 위원장을 선출하고, 정부의 최저임금 심의 요청을 접수하는 절차를 통해 심의를 공식 개시하게 된다.

최저임금법에 따르면 노동부 장관이 3월 말까지 이듬해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하면 위원회는 90일 이내에 결과를 장관에게 제출해야 하며, 장관은 8월 5일까지 이듬해 최저임금을 결정해 고시해야 한다.

올해 최저임금을 결정한 지난해 심의의 경우 법정 기한인 6월 말을 훌쩍 넘긴 7월 19일에 끝났다. 장장 110일이 걸린 역대 최장 심의였다.

올해는 위원 교체 탓에 작년보다 첫 전원회의를 19일 늦게 시작하는 데다 공익위원 구성과 업종별 차등 적용 등을 둘러싼 대립도 거셀 것으로 보여 지난해만큼이나 쉽지 않은 과정이 예상된다.

다만 8월 5일 고시 기한을 준수하기 위해선 아무리 늦어도 지난해와 같은 7월 20일 전후로는 결론이 나야 하는 상황이다.

첫 전원회의를 앞두고 노사도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추천한 근로자위원들은 14일 상견례를 겸한 워크숍을 열고 대응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최저임금 심의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사상 처음으로 1만원을 넘어설지 여부다.

작년 심의에서도 1만원 돌파가 점쳐졌으나 표결 끝에 인상률이 2.5%로 결정되면서 1만원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올해 최저임금에서 140원(약 1.4%) 이상만 올라도 1만원을 넘는다.

아직 노동계는 요구안을 공식화하지 않았지만, 작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6%에 달했고, 작년 결정된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이 역대 두 번째로 작았다는 점에서 1만원을 훌쩍 넘는 안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노동계의 최초 요구안은 1만2210원이었다.

경영계는 지난해 첫 요구안으로 '동결'을 제시한 바 있다.

최저임금 제도 시행 37년 만에 처음으로 내년 최저임금이 1만원을 넘어서면 상징적인 의미가 클 전망이다.

최저임금 액수를 정하기 전에 거쳐야 할 관문은 '업종별 구분 여부' 결정이다.

현행 최저임금법은 최저임금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저임금을 사업의 종류별로 구분해 정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그러나 최저임금 시행 첫해인 1988년 2개 그룹으로 업종을 나눠 최저임금을 정했던 때를 제외하고는 줄곧 단일 최저임금을 적용해왔다.

경영계는 영세사업주들의 경영난 등을 들어 업종별 구분 적용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체인화 편의점, 택시 운송업, 일부 숙박·음식점업 등 3개 업종에 최저임금을 낮게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노동계는 업종별 구분 적용은 사실상 사문화된 제도로, 최저임금의 취지에도 맞지 않으며 업종별 낙인효과를 낳는다고 반대하고 있다.

올해는 3월 초 한국은행이 돌봄 서비스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돌봄 업종에 대한 최저임금을 낮추자는 제언이 담긴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심의 개시 전부터 차등 적용 논란이 불붙었다.

양대 노총은 이에 대비해 돌봄 노동자 대표 2명을 근로자위원에 포함한 상태다.

올해도 업종별 구분 적용에 대한 노사 대립이 팽팽하면 6월께 표결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 구분 적용은 물론 최저임금 수준 결정에서도 노사간 의견차를 좁히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주로 전문가들로 이뤄진 공익위원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에도 공익위원 인선을 앞두고 노사 관심이 집중됐는데, 노동계가 지난 12대에서 사퇴를 요구했던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가 이날 공개된 13대 위원 명단에도 포함돼 논란이 예상된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AD [삼성선물] 제로데이옵션이 뭐임? 운영자 24/05/07 - -
AD 이베스트 해외선물 수수료 $2.49 할인 이벤트 운영자 24/01/01 - -
7185180 상증세 90퍼ㄹㅇ 했으면좋겠다 ㅇㅇ(223.38) 05.26 23 0
7185178 얘들아 궁금한게 있는데 어떤게 더 중요하냐?? ㅇㅇ(218.54) 05.26 18 0
7185176 얘들아 궁금한게 있는데 어떤게 더 중요하냐?? ㅇㅇ(218.54) 05.26 20 0
7185175 얘들아 도시가 중요하냐? 아니면 국가가 중요하냐?? ㅇㅇ(218.54) 05.26 22 0
7185174 얘들아 도시가 중요하냐? 아니면 국가가 중요하냐? ㅇㅇ(218.54) 05.26 23 0
7185173 상속세율 90% 할거면 그냥 100% 하면 안되나 [2] ㅇㅇ(210.117) 05.26 60 0
7185172 아파트는 원래돈많은사람이 매매하는거야 [2] ㅇㅇ(223.39) 05.26 72 2
7185170 50억 정도 되면 집에 부갤러(115.138) 05.26 41 0
7185169 토지도 오르는 곳만 오르네 ㅇㅇ(223.39) 05.26 41 0
7185168 '나 홀로 집에' 케빈이 살던 그 집, 525만 달러에 시장 나왔다 ㅇㅇ(106.102) 05.26 35 0
7185167 ** 강남서초용산 <- 검머외 아들딸이 재건축 아파트 들고있습니다 ㅇㅇ(1.233) 05.26 44 0
7185166 압구정 청담에 상증세때문에 검머외 존나많음 ㅇㅇ(223.38) 05.26 46 0
7185165 토지매매도 대출 잘 나옴?? [1] ㅇㅇ(218.50) 05.26 34 0
7185164 상속세 증여세는 폐지가 답이다. [4] 부갤러(115.138) 05.26 77 7
7185162 박명수 "지난달 저작권료 74만원..매달 60만원 들어와" ㅇㅇ(106.102) 05.26 67 0
7185161 오늘 테무로 쇼핑해 봤다. 부갤러(115.138) 05.26 50 0
7185159 상속세와 소득세가 없는 나라. ㅇㅇ(112.153) 05.26 48 1
7185158 얘들아 도시가 중요하냐? 아니면 국가가 중요하냐?? ㅇㅇ(218.54) 05.26 21 0
7185157 한국은 힐링문화 유행하면서부터 망함 [3] ㅇㅇ(39.7) 05.26 108 1
7185156 얘들아 궁금한게 있는데 어떤게 더 중요하냐?? ㅇㅇ(218.54) 05.26 25 0
7185155 7월 인상 같다 3%건들면보지개박살(156.146) 05.26 75 0
7185154 바보아재 말처럼, 내수가 건축건설인데, 일본이나 미국처럼 다른산업이 발전 빌라월세(112.214) 05.26 39 0
7185153 자기위안으로 종교믿으면 그러려니함 부갤러(211.248) 05.26 28 2
7185152 [속보] 탄핵시위에 노인들이 더 많네 ㄷㄷㄷㄷ [2] 부갤러(211.208) 05.26 77 1
7185151 국민의힘이 현재 기독교세력이고 [3] 부갤러(211.248) 05.26 54 0
7185150 우리나라 부동산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3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1807 46
7185149 이거 념추 실베추 부탁해 ㅇㅇ(58.140) 05.26 22 0
7185148 미국,유럽,캐나다,남미가 다 기독교 믿든데, 종교부정,18 [1] 빌라월세(112.214) 05.26 33 0
7185147 용인 처인구 토지가 존나 상승중인데 [1] ㅇㅇ(218.50) 05.26 67 0
7185146 국힘은 황우여가 말아먹는 중이네. 부갤러(218.235) 05.26 54 1
7185145 원래 안경 삐뚤어지고 오래 안 바꾸면 머리 ㅈㄴ 아프냐 [1] ㅇㅇ(218.52) 05.26 35 0
7185144 정호영 셰프 "요즘 MZ 사원들, 퇴사도 당일에 문자로 통보" [1] ㅇㅇ(106.102) 05.26 95 2
7185143 상속세 50억까지 꽁짜로하고 그이상부터 100%해야된다 [4] ㅇㅇ(106.102) 05.26 98 3
7185142 마블 영화 몇편만 봐도 저출산에 대해서 부갤러(211.248) 05.26 33 0
7185140 광운대가 창동보다 좋음???????????? [1] ㅇㅇ(119.192) 05.26 35 0
7185139 서울이 좋아 ? 부갤이 좋아 ? 부갤러(221.153) 05.26 24 0
7185136 숫자가 신의 가르침이고 나머진 별볼일없음 부갤러(211.248) 05.26 23 0
7185135 서울이 좋아 ?ㅋ 부갤러(221.153) 05.26 40 0
7185134 신 안믿고 오로지 숫자 만 믿으면 됨 부갤러(211.248) 05.26 24 0
7185133 상속세 종부세만 폐지돼도 횽은 남조선 역이민을 한번 고려해볼텐데 말이죸ㅋ [5] Stoi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94 6
7185132 신을 믿는 새끼들이 80센트 이상 타락해서 [3] 부갤러(211.248) 05.26 28 1
7185131 (내스펙)진지하게 베트남 20대 여자랑 결혼가능? [6] ㅇㅇ(223.222) 05.26 94 0
7185130 성경에서 어부데리고 온 예수처럼 부갤러(211.248) 05.26 28 0
7185126 얘들아 궁금한게 있는데 어떤게 더 중요하냐? ㅇㅇ(218.54) 05.26 16 0
7185125 얘들아 도시가 중요하냐? 아니면 국가가 중요하냐?? ㅇㅇ(218.54) 05.26 19 0
7185124 토지담보대출 신규로 받으나 거치 연장하나 금리 마찬가지냐? 부갤러(59.8) 05.26 20 0
7185123 한국에서 유튜브 인스타로 성공하려면 그냥 개신교 등록만하면 부갤러(211.248) 05.26 27 0
7185122 기독교 구조가 걍 다단계 라고 보면됨 [4] 부갤러(211.248) 05.26 46 1
7185121 중국 일본 한국 동아시아는 정말 끝난듯 [10] 심사중(61.252) 05.26 100 0
7185120 씨발 다단계는 원체 나쁘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4] 부갤러(211.248) 05.26 36 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