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업 현업 8년차 개업중개사임
규모의 경제가 순기능을 할땐
소비자가 혜택을 보지만
일정이상의 규모를 달성하면 최저이윤 밑으론 안내려감
그게 지금 중개업 시장임
왜 소비자는 중개업소가 저리 많아 치열한데

한건에 수백만원씩 그것도 한쪽이 아니라
양쪽으로 받으면서 수수료 1원도 안깎냐고
Xx하고 정치인이나 국토부도 이해못하지만
그건 니가 중개업을 안해봐서 그런거 ㅋㅋㅋ
중개업은 특성이 전속이 아니라 다대다 중개임
어떤 물건을 의뢰받을때 나 혼자만 받는게
아니라 집 주인이 지 꼴리는대로 다 냄
거기서 부터 문제임
내가 독점적으로 확보한 매물이 아니기 때문에
중개사 입장에서도 신경이 잘 안써짐
왜냐면 내가 한다는 보장이 없으니까
실컷 손님오면 일정잡고 쌔빠지게 시간 비용들여
보여주면 뭐함?
계약체결시 까지 실비 몇만원은 커녕
사무실 월세랑 광고비 부담하며 생돈 까먹다가
내가 30명을 내 시간 경비들여 보여줘도
딴데서 계약금 집어넣으면 내가 낸 사무실 경비랑
광고비 한푼도 못받고 그냥 손가락 빠는 구조인데
이런 환경에서 많이 뽑는다고 수수료가 내려갈거라고
생각하는 국토부놈들도 참 어지간히 돌빡이란
생각이듬
뭐 보여줄때마다 최소한 시간과 비용에 대한
수고비로1-2만원을 주던가 ㅋㅋㅋ
계약체결하면 수수료 천만원 줄께
그때까지 니 모든노력은 공짜야 ㅋㅋ
글고 딴놈이 계약하면 넌 투자한비용 한푼도
못건지고 손가락 빨아 ㅋㅋ
나도 말이야 초반엔 원룸 투룸할때
주인한테만 수수료 받고 아들 딸같은
임차인한테 안받는 영업도
6개월 해봤다
근데 막상 깎아주고 공짜로 해줘도 고마운줄 하나도
모르고 음료수 하나 안사주고 ㅋㅋ
지 권리만 아득바득 챙기고 ㅋㅋ
한쪽만 받을라면 박리다메로 많이해야하는데
국토부에선 미쳐서 매년 수만명씩 신규자격자를 밀어
처넣으니 도저히 수지타산 안 맞아서 걍 접고
계약체결되면 수수료+부가세+실비까지 아득바득
10원도 안깎고 무조건 풀로 받는다 ㅋㅋ
지금환경에선 자갹증 따 중개업 해보면 누구나 그럴수 밖에 없어
꼬우면 연 500명씩 뽑는거로 바꾸고 정부에서
수수료 요율 자체를 줄이든가


깎아주느니 업소가 많아 수지타산 안 나와서 걍

중개업 안하고 치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