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동산이 불패가 되는 조건(feat. 대항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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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동산이 불패가 되는 조건(feat. 대항수단)앱에서 작성

부갤러(39.7) 2024.05.19 21:38:33

조회 206 추천 3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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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어떠한 투자자산의 가격형성은 수요와 공급임.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이 상존해야, 해당 자산의 가격형성이 이뤄지는 거지.

그러한 차원에서 한국 부동산의 수요와 공급측을 생각하면 답은 뻔하다.

공급 : 신규 착공 or 다주택 보유 매도물량

수요 : 매매시장에 나온 부동산을 매수하려는 이

얼핏 보면 균형이 맞아떨어질 것 같지만, 이게 심각하게 왜곡되고 있지.

일단 신규착공해서 공급을 하려는 이들은 시행사, 건설사 등이겠지?

생각해봐라.

시행사나 건설사들은 기본적으로 건축으로 먹고 사는 이들이야.

건축을 해야지 자기 밥벌이가 되는데다가, 거기서 얻는 이득이 쏠쏠하니까 계속 존재하면서 지어댈 수밖에 없어.

한국 멸망까지 남아있을 산업군은 건축임.

걔들은 '계속 지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는 거임.

이게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진짜 중요함.

그리고 다주택 보유 물량을 생각해보면, 한국 상위 10%라는 놈들이 전 부동산의 90%를 소유하고 있음.

존나 기괴한 거지.

걔들이 보유물량을 풀지 않으면 유일한 공급은 신규착공일 수밖에 없음.

게다가 이놈들이 신규착공이 되는 신공급물량을 또 사들임.

한국 건국부터 시작해서 이 짓거리를 해대니, 상위 10%라는 놈들이 전 부동산의 90%를 소유하는 지경까지 온 거임.

이 굴레는 계속될텐데, 변수가 생김.

저출산•고령화임.

일단 기본적으로 자국내 통화승수가 일어나는 M2를 바탕으로, 지속되는 신규물량을 10%놈들이 계속 사들이는건데, 통화승수가 마냥 일어날 수는 없음.

왜냐면 해당 화폐의 가치는 자국에 의해서 결정되는 게 아니라, 외국과의 환율에 의해 결정나기 때문이지.

베네수엘라나 튀르키에 같은 국가들 생각하면 됨.

환율에 의해 씹창난 화폐가치를 가지고, 통화승수를 일으킬수록 인플레가 극심해지고, 환율은 더 올라감.

결국 방어를 할 수밖에 없는 지경이 옴.

여기서 부동산 보유자들은 더 이상 대출을 늘리지 못하는 지경이 옴.

화폐가치가 국가성장에 기인하는데, 저출산•고령화로 성장률이 곤두박질 치면 대출은 정체될테고, 결국 신규착공물량에 손을 못 대는 거임.

게다가 인플레 방어를 위해 한국 정부가 나설테고.

이런 상황에서 임차인에게서 더 악독하게 뜯어내려고 할텐데, 아이러니하게도 임차시장은 경쟁이 생기는 구조임.

안 그래도 돈 없는 임차인들이 머릿수도 줄어가는 판국이면, 임대인들끼리 경쟁이 붙지.

물론 그러한 과정 속에서 본인들 물량을 호구들한테 비싸게 넘기려고 용을 쓸테고...

뭐 그래도 좋아.

본인들은 어차피 곧 뒈질테고, 자기 자식들한테 이 부동산들을 전부 증여하고 노후 즐기다 가면 되니까...

한국 정부가 증여세를 매만지는 이유가 이런 거지.

상위 10%의 90% 부동산 보유분이 그대로 자기 자식들한테 승계가 되는 거.

영원히 메꿀 수 없는 격차를 유지하는 거.

그럼 여기서 상위10%가 아닌 2030 남성들은 어떤 수단을 강구해야 하냐고?

1. 절대 부동산을 매입하지 않는다(특히 레버리지 금물)

2. 한국 정부가 지좆대로 못하는 외국자산을 매입해서, 배당을 늘린다.

3. 저출산•고령화로 경쟁이 생기는 임차시장에서, 강화된 배당포트폴리오로 월세를 커버한다.

4. 노동소득으로 벌어들인 돈을 그때그때 환전해서 환율 박살에 힘을 보태고,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난 이게 유일한 대안이라고 봄.

물론 한국 내수붕괴를 위해 더더욱 직구를 행하고, 한녀 설거지는 안하고, 저출산을 위해 무출산을 행하는 건 당연한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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