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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재건축 너도나도 신고가…낮은 공사비 때문?

ㅇㅇ(175.223) 2024.06.18 17:57:29
조회 103 추천 0 댓글 0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서 최근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21년 부동산 경기 고점 당시 가격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건설사들이 타 지역대비 좋은 조건으로 재건축 수주전에 뛰어들고 있는 점이 여의도 재건축 몸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여의도동 일대 공인중개소에 따르면 '여의도 한양' 아파트에서 가장 소형 평수인 전용면적 105㎡ 타입은 지난 달 23억8000만원에 팔렸다. 단지 내 같은 크기 아파트가 지난해 10월 16억원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7개월 새 8억원이 뛴 것이다. 이는 2021년 6월 전고점 거래가인 19억6000만원과 비교해도 4억원 이상 높은 금액이다.

여의도 한양 재건축은 최고 12층 588세대인 아파트를 헐고 최고 56층 956가구 신축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지난 3월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여의도 한양 재건축 공사비를 3.3㎡당 820만원 수준으로 제안해 시공권을 따냈다. 이 같은 공사비는 서울 외곽지역 재개발 공사비와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업계에선 여의도 한양 소유주들이 가구당 3억6000만원의 개발이익을 환급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지역 공인중개소 한 관계자는 "여의도 재건축은 초고층 개발을 추진하다 보니 공사비가 3.3㎡당 1000만원에 이를 것이란 관측이 있었는데, 실제로 시공사가 제시한 공사비는 3.3㎡당 800만원 수준으로 낮았다"며 "건설사들이 수주 경쟁을 벌이며 공사비를 낮게 제안하는 점이 아파트 매매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의도 대교' 아파트에서도 최근 최고가 경신 사례가 나왔다. 이 아파트 전용 95㎡는 이달 초 21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작년 5월 까지만해도 16억7000만원에 팔렸던 곳이다.

여의도 대교는 올 하반기 시공사 모집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롯데건설이 이 아파트 외벽에 현수막을 걸고 물밑에서 시공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건설사 간 수주 경쟁이 벌어지는 단지의 재건축 공사비는 타 단지에 비해 낮게 책정된다. 이런 영향에 아파트 매매가는 뛰고 있다.

인근 여의도 미성아파트에서도 신고가 경신 사례가 나왔다. 이 아파트 전용 101㎡은 지난 4월 21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월 실거래가인 18억원 대비 3억원 이상 상승한 가격이다. 여의도 광장 아파트 전용 118㎡도 지난 3월 24억9000만원에 팔려 종전 최고가 기록을 갈아 치웠다.

현재 여의도에서 재건축을 추진 중인 단지는 총 17곳, 8000가구에 이른다. 앞서 시공사 선정을 마친 공작(대우건설), 한양(현대건설) 아파트에 이어 대교 아파트가 여의도 3호 재건축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이들 단지 외 여의도 재건축 단지에서도 건설사 간 수주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압구정 재건축이 여의도에 비해 일감 규모는 더 크지만, 압구정은 현대건설이 수주하지 않겠냐는 분위기가 팽배해 수주 경쟁은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대로 여의도 재건축에는 대형 건설사 대부분이 입찰 의지를 보이고 있어 시공사 모집 예정인 모든 현장에서 수주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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