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Dell)사의 태블릿PC 듀오 하이브리드 태블릿이 549달러에 판매를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스토어에서 예약 판매가 시작됐으며 다음 주부터 델 웹사이트에서도 공식 판매될 전망이다.

윈도7 운영체제(OS) 기반의 델 인스피론 듀오는 태블릿과 넷북의 크로스오버 제품으로, 자유자재로 회전하는 디스플레이가 인상적이다. 듀얼 코어 Atom N550 프로세서, 1366x768 디스플레이, 2GB 램과 320GB 하드디스크를 갖췄다.

앞서 델은 인스피론 듀오의 판매가 미국 벨레류에서 열릴 예정인 MS스토어의 개장과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예약 주문을 하면 12월 중 배송될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가격 하나는 착하네요. 스펙도 꽤 괜찮고요.” “탐나는 제품이네요. 그런데 아이패드 때문에 고민..” “SSD 업그레이드 하면 600달러 정도겠군요. 당장 예판을 지르자니 키보드는 영문일 뿐이고...”라며 비교적 호의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하지만 아직 국내 출시일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이 같은 반응이 소비로 이어질 지는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