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작도 좋아했지만 원작과 다른거? 이해함. 내용이 워낙 다크하기도 했으니

그런대 감독이랑 작가가 그냥 드라마랑 배우들 다 죽이고있음

대한민국에서 손에꼽는 액션배우를 카메라 기법으로 난도질을 시켜놔서 마지막화쯤 되면 정염귀마냥 김남길 돌맹이로 변해있을까봐 무섭네;;

이다희도 처음 티져 나올때 원작 모르는사람들은 몰라도 원작 아는사람들은 이다희배우 이미지랑 원미호 캐릭터랑 이번 캐스팅에서 가장 싱크로율 잘맞는 캐스팅이라고 극찬하던 캐스팅이였는데 지금 6화까지 와서는 진짜 뭔가 정말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캐릭터로 바뀜. 

쿨뷰티와 푼수 그 사이라는 좋은 예시를 뷰인사나 검블유에서 만들어줬는데 답안지 옆에 두고도 오답을 쓰고 있으니...

차은우 요한 캐릭터도 문제임.

이건 원작까지 갈 필요도 없음. 스토리 새로 창조한 드라마 아일랜드 에서도 6화 단 한편만에 캐릭터 붕괴를 제대로 시켜놓음.

이렇게 갑작스럽게 붕괴 시킨거 좋다 이거야. 매사 진지하지만 조금의 장난끼 섞인 정염귀에 대한 요한의 자세를 좀더 진지하게 바꾸기 위한 필요했던 작업 이니까

그럼 이걸 토대로 빌드업 해서 2부 예고 해도 모자랄판에 뜬금없이 갑자기 "삼촌"이지랄....

뿌린 떡밥이라곤 전혀 생각도 못한 벤줄래이용해서 친구 팔아먹은거 뿐인데 그 떡밥도 전혀 조금의 여지도 없었음

자신의 진짜 정체를 안 원미호랑 형을 그렇게 만든 궁탄을 향한 복수심이 불타는 요한과 원미호를 지키기 위해 혈투를 다짐하는 반의 모습으로 시즌2를 예고해도 지금 드라마 꼬라지로는 하차할지 말지 계속 고민할꺼 같은데 

작가라는 양반은 반전병 걸려서 존나 뜬금없는 반전으로 2부 예고 하고있으니..

원작팬들은 어차피 원작이랑 아예 다른 내용이니까 굳이 안챙겨보고 하차하면 그만이지만

배우팬들 입장에서는 그냥 배우들 인질로 잡고 칼들고 협박하는 수준까지 만들어놓음;

제작발표회때 이다희배우 전작들로 스트래스 많이 받은걸로 보여서 왠만하면 나쁜말 하기 싫은데 진짜 이거 감독 작가 너무한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