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인갤러들

문과 최고존엄(변호사) 말고

상경계열 전문직에도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보여서 정보글 좀 쓴다.

나는 중경외시에서 cpa와 cta를 주로 하는 학과에서 재학 중이고 cta
1차 붙고 2차는 유예 중이다.

둘이 비슷 한 것 같지만 향후 커리어랑 진로가 완전히 다르니 잘 보고 결정하길



1. 시험

회계사 시험의 경우

회계학
경영학
재무관리
세무회계
경제학
상법
감사

등이 일단 시험의 메인이야

그리고 세무사 시험의 경우

회계학
세무회계
세법학(세금계산 위주인 세무회계랑 완전 다른과목, 조세불복등 판례를 해석하고 적용해야함)
재정학
민법/상법/행정소송법 중 택1 이

시험의 메인이야

보면 알겠지만 일단 과목들이 많이 겹쳐
만약 세무사 준비생이 상법을 선택하는 경우

회계 세무 상법 3 과목이 겹치지, 게다가 세무사 시험에 나오는 재정학은
경제학의 응용과목이야(즉 경제학을 열심히 공부한 친구면 재정학을 이해를 빠르게 할 수 있어.)

그래서 회계사 시험 준비하다 안될 경우 세무사 시험으로 돌리거나 양시를 같이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지.(물론 과목 수를 보면 알겠지만 회계사 시험이 공부량이 더 많아)


2. 시험 난이도

두 시험 다 매우 어려운 시험이고 수험기간은 3년 이상이야

그러나 합격자 출신 누적 순위를 보면

회계사 시험은

고 연 성
순이고

세무사 시험은

시 중 경
순이야

그러니 수험기간은 비슷해도 합격자 인재 풀은 사실 회계사 시험이 더 빡세다는거지. 물론 시립대는 세무과가 있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ㅇㅇ

통상적인 난이도는 회계사 100 세무사 80~85정도로 보도라고

물론 매해 양쪽다 뚫어버리는 괴물들이 있어.

3. 취업

일단 회계사의 경우 취업하면 합격자 90퍼가 빅펌을 가

그리고 빅펌은 초봉 5600정도를 맞춰주고

4~5년차면 1억의 고연봉을 달성하게 돼

여기서 보통 커리어 체인지를 고민하는데 이 부분은 조금 나중에 쓸게


세무사의 경우는 암울해 잘 주는 곳이 초봉 4000을 맞춰주고,

그마저도 안주고 3800 주는 이런 곳들도 있어. (하지만 연봉 상승률은 높긴해)

다만, 이현 광교같은 빅 세무법인이나 빅펌 택스부서로 가는 경우에는 회계사 수준의 테이블을 주긴 해. 하지만 이건 회계사처럼 대부분이 갈 수 있는 길은 아니고 나이와 학벌이 받쳐줘야해 ㅇㅇ


4. 업무

보통 회계법인에서 일하게 되는 회계사들은
컨설팅 감사 택스 용역 등의 부서에서 일하게 돼

회계법인의 주 고객들은 상장사들이야. 상장사라하면 코스피, 코스닥 둥 주식시장에 거래되는 주식이있는 큰 회사들이거든

그래서 보통 한 기업의 수십명의 회계사들이 달라붙게 돼. 그래서 기업의 파트파트 별로 일을 하지.

보통 감사를 하는 시즌이 있는데 이 시즌엔 지옥을 경험하고 비시즌 때는 10시출근 4시퇴근을 하는 개꿀을 빨기도 해( 물론 택스부서처럼 업무가 1년 내내 비교적 균등하게 뿌려져있는 부서는 안그럴 수도 있어)

세무사의 경우는 처음엔 보통 세무법인이나 큰 사무소에서 일을 하는데

세무사들의 주된 업무는 컨설팅 택스 용역 4대보험이야

여기서 업무차이가 보이지?

4대보험업무는 세무사만 가능하고 회계감사는 회계사만 가능해

(물론 아파트 관리사무소라든지 시민단체라든지 등 간단한 감사는 세무사도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니깐...)

근데 회계감사업무의 범용성>>>>>4대보험 범용성이기에 회계사가 일반적으로 더 길이 많다는거야.

회계사들과 달리 세무사들은 5년 동안 한 곳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없어

회계법인에 비해 연봉이 짜기 때문에 보통 2년이면 다른 길을 찾게 돼

여기서 커리어 선택지가 나오는데

개업
계속 남는 대신 연봉 재계약
금융권 등

으로 나뉘어 보통은 1번과 3번 선택을 많이해

5.개업

개업은 보통 세무사들이 회계사에 비해 저년차임에도 많이 도전하며
개인 개업을 하고 나서 하는일은 거의 똑같아.


보통 매달 들어오는 기장 수수료 + 큰 사이즈의 신고 등이 밥줄이거든

개업을 하면 회계사든 세무사든 큰 기업이 아닌
작은 기업 혹은 자영업자 등이 고객이 돼

이때부터 개인 능력이 중요해지는데

보통 직원 3~4명 쓰는 사무소면 본인 연 수입이 1억 5000~2억은 되는거야

개업에 대해선 뒤에 서술하겠지만 순수 개업이 목표면 세무사 자격증이 좀 더 유리할 수 있어.

6.커리어 체인지

말했지만 커리어 체인지가 자주 일어나(전문직의 장점이지)

다만 그 선택시기가 다른데

세무사는 보통 2년차(반강제 ㅠㅠ)

그리고 회계사는 1억을 찍은 후인 5년차에 고민을 하게 돼

회계사도 1억을 찍은 이후에는 연봉상승률이 좀 낮아지거든

그래거 5년차가 보통 가장 몸 값을 잘 받을 수 있는 시점이야

회계사의 경우에는 선택지가

개업
계속 남아서 파트너 노리기
금융권
기업체
로컬

등이 있는데

개업의 경우는 잘 안해... 그 이유는 보통 회계사들은 택스부서 회계사도 있지만 감사도 하고 컨설팅도 하는데

그런 회계사들은 시험 때 세법 공부하고 실무 커리어는 전부 감사나 컨설팅으로 한 케이스야. 반면 세무사들은 취업하고 세무법인에서 일 할 때도 택스가 메인이거든. 근데 개인 개업은 택스가 중요하기에 커리어상 고연봉을 포기하고 수습으로 들어가 다시 택스실무를 배워야 하는 상황이 나오게 돼. 그래서 안하는 케이스가 많은 것 같아.

파트너 노리기는 주변에 파트너가 된 지인이 없어서 패스. 다만 기업 임원 다는 것 보다야 가능성이 높아

금융권은 세무사 회계사 다 해당이 되는데 보통 은행이나 증권사 pb로 가게 되고 세무사는 세무 컨설턴트 회계사는 재무나 운용 컨설턴트로 가게 돼. 경력이 있다는 가정하에 1억5000 정도로 연봉을 맞춰줘

기업체는 세무사보단 회계사들이 많이가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어 웰빙? 사실 금융권이 더 나아보여. 다만 공기업의 경우는 좀 다르지. 공기업은 회계사들 많이가 물론 세무사도 가긴 가는데 잘 안가더라고

마지막으로 로컬은 회계법인에서 연차 좀 있는 회계사들이 로컬 파트너 급으로 가는 경우야 이 경우는 반개업이라고 보면 돼. 본인 성과에 따라 (영업 물어오기) 받는 금액이 달라지고 그렇다고 only개업보다야 리스크는 적고 다만 상방도 only개업보다 낮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