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소 다닐 때 지금과는 다르게 패기가 넘쳣던 시절이 있었다 

누가 안시켜도 날밤새가면서 따로 공부하고 회사가서 또해보고 ㅇㅇ

그러다가 기회가 한번 왔다 

새로운 장비를 개발하는 프로젝트 였는데 존나 빡샛다 기존에 쓰던 장비 자체가 아니니까 

아예 밑바닥 부터 새로 했어야 했음 그렇게 1년2개월동안 한장비에 올인함 ㅇㅇ

겨우겨우 검수 통과하고 1대가 시범 운영됬었음 

그떄부터 문제가 생김 회사규정에 개발장비 등록하면 

매출액에 따라 성과금이 지급됬는데 

갑자기 대표가 못주겠다함 아직 뭐 상용화 단계도 아니고 조금더 기다리면 따로챙겨주겠다 이지랄함 ㅋ

그때 씹 현타 오고 다른회사 이직할려고 알아보고 3개월인가 있다가 이직함 

이직하기 전에 대표가 하는 소리가 처음엔 퇴사한다니까 달달한 말로 꼬시다가 안되니까

"저번 개발장비는 타업체에서 쓰면 너 좆됨" 시전함

뭔 개소리냐 하니까 기술특허 내서 20년동안 내꺼임 ㅋ 하는거임 실제로 알아보니까 기술특허 내면 20년동안 공개의무 없더라

그래서 프로그램에 의미없는 프로그램 존나 추가해서 오만대 인터락 다 걸어놓음 

다음새끼가 프로그램 떙겨 보면 좋같이 알아보기 힘들게

그러고 한 1년정도 지나니까 대표가 연락옴 ㅋ

ㅇㅋ 지지침 대신 너 개인사업자 내고 이거 같이하자고함 

그래서 금액 조율하고 ㅇㅋ 하고 지금 프리랜서중 ㅋ

언제 또 통수 칠지 몰라서 항상 뒷통수 방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