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어제 쓴 글.

잡플래닛 1.4점짜리 회사 면접 후기 - 중소기업 갤러리

결론은 허위채용 공고였다자격증 까고경력 까고이것 저것 까고사람 자존심 까고채용공고 4000 5000 올려놓고는이정도는 현실적으로 주기 힘들다경력이 아닌신입으로 와야 한다얼마까지 생각하시냐면서중고차 딜러스러운 말을 뱉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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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요약 : 허위채용공고 항의전화했다.

오늘 불합격 문자 받았다.

어제 면접도 기분나빴는데, 불합격 문자 받으니까 더 기분 나빴다.

며칠 전, 지역 좆소에서 경력직 뽑는다고, 채용공고가 올라왔는데

경력직 연봉은 4000부터라고 하니 혹해서 지원했다.

애초에 내 경력이 보잘 것 없었으면

서류에서 떨구고 부르질 말던가.

어제 면접에 참여했는데,

이 경력은 우리 회사에 해당 사항이 없다.

신입으로 들어오셔야 하는데 그렇게 하실 수 있으냐 묻더라.

그래서 나도 내 경력에 대해서 최대한 어필하는데

중간 중간 말을 끊어버리고 지 할 말만 반복하더라.

사람 자존심 뭉개버린다.

무너졌다.

신입으로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너진 자존감에 최대한 저자세로 나갔다.

내 모습을 보더니 이 새끼가 실실쪼개면서 말하대?

그럼 희망연봉은 어디까지 생각하세요?

야이 씨발 이거

중고차 시장에 온 줄 알았다.

용산전자상가에 온 줄 알았다.

"이전 직장보다는 조금 더 받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얼마를 원하세요."

"아...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 그러니까 희망연봉이잖아요. 편하게 말하세요."

"3000 받고 싶습니다.."

"그럼 저희가 결정해서 다음 주에 연락드릴게요."

내가 신입으로 밖에 쓸 수 없는 놈이라면

애초에 서류에서 걸러서 아예 부르질 말던가.

사람 불러놓고 경력 인정 못해주니 신입부터 시작할 수 있다.

채용공고 연봉 4000 시작은 아예 언급을 안하고, 희망연봉 얼마냐 묻고.

불합격 문자 받고 빡쳐서, 전화했다.

날 면접봤고 놀리던 부장놈은 출장이라고 없고, 다른 직원이 받더라.

이거 명백한 허위채용공고다.

채용공고에 올라온 연봉정보와 낮은 금액을 제시하거나 유도하는 것,

명백한 고용안정법 위반으로 경찰 고발 조치될 수 있는 사항인 건 아시냐 되물었다.

고용노동부에서도 확인했고, 전 직장에서 총무과에 일하면서 노무사한테 확인한 내용이다.

왜 잡플래닛 1.4점짜리 회사인지 알겠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