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0살때 첫취업했던 좆소 - 중소기업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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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보다 잘생긴 연예인들은 천지 삐까리인데 뜬이유 txt 사람이 슴슴하더라 어딘가 쌔하고 양아치기질보이면 사람들 겉으로는 내색안해도 속으로는 다 느낌 근데 의외로 양아치끼 이런건 없더라 빠니보틀이랑 여행할때도 깍듯하게 깔끔하게 대함 젠틀함이 있음 연예인들 예능나오면 개 주접싸면서 오바 쳐떠는데 그냥 평범한 서민 출신 특수부대 전역한 모범적인 사람이라인간 자체에 대한 편안함을 느끼나봄 평범함줄 알 작성자 : ㅇㅇ

나 20살때 첫취업했던 좆소앱에서 작성

중갤러(175.201) 2023.10.14 17:47:38

조회 285 추천 5 댓글 3

집이가난해서 학교졸업하고 바로취직하려고 인터넷잡코리아보고 제일 월급많이주는곳을 찾아봄 집에서 버스타고 2시간거리 선반공장 주5일 하루에 9시간근무에 월급300이면 정말 괜찮은조건이라 면접보러감 사장님이랑 30분가량 대화나눈뒤 너 맘에든다고 내일부터나오라고함 다음날갔더니 계약서 가져오더니 계약하라함 근데 계약서에 주6일근무에 (일요일만쉬고 월화수목금토근무라되있음) 월급도 210이라함 내가 사장님한테 말하니 너가 직장생활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어딜가든 수습기간이라는게 있다고 초보랑 경력자랑 같은돈을 줄수없다고 설명해줌 그래서 내가 수습기간얼마냐니까 6개월동안 수습기간으로들어가서 월급210준다함 6개월지난다음에 월급300준다고 약속함 그리고 계약후 바로일시작했는데 힘들었지만 첫직장이고 내가 돈을번다는생각에 기쁜마음으로 정말열심히 일했음 그리고 점심시간이왔고 (참고로 이선반공장은 가족끼리운영하는곳임 사장부부 그리고 사장아들하고 사장딸4명인데 이번에 일손이 딸려서 나 뽑은거) 갑자기 사장부부가 자기들 밥먹고올테니 만든선반 물류창고에 넣어두고 바닥쓸라고함 나는 내꺼 밥사다줄주알고 열심히 선반옮기고 바닥다 쓸고 닦았는데 사장가족 밥먹고와서 대충확인하고 또 나한테 일시킴 첫날이라 밥주는거 까먹었다생각함 다음날도 지들끼리 밥먹으러감..그렇게 6개월동안 밥한끼안줌 나는 그게 당연한건줄알았음 나중에 수습기간이라는 명목으로 90만원씩 월급슈킹깐거도 진짜 나중에 알았고 심지어 6개월지나도 월급안올려줌 그때도 바보같이 그냥 어쩔수없구나하고 묵묵히일함 그런데 갑자기11개월근무차에 나를 짜름 이번에 직원새로 뽑았다고 그동안고생했다고 햄버거하나사주고 낼부터 나오지말라더라 그게5년전이지만 지금생각해보면 1년지나고 관두면 퇴직금줘야하니까 짜른거같음 암튼 돈덜받은거보다도 나는 밥때문에 서러워서 진짜 많이울었다 그선반공장다니고나서 나는 원래 어느직장이든 밥안주는줄알았는데 선반공장짤리고 가구공장취직했는데 점심시간에같이 밥먹자길래 저도먹어도되냐니까 가구공장사장님이 웃더라 일하는사람은 밥은먹어야지 허허하면서 혹시점심값받냐고 내가 여쭤보니까 엄청웃으시면서 양껏먹으라고 돈안받는다고하시더라 잊고살았었는데 오늘 이마트에서 그사장가족만나서 생각나서 적어봄 사장가족이 잘살았냐고 반갑다고인사했는데 걍 쌩까고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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