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언니니까 돈붙여야지

내가 생산직하면서 동생한테 돈붙였는데
한달만에 다 쓴게 괴씸했는데

또 다시 리바이벌하네
이 시발년이. 진짜??

"내가왜? 엄마가 붙여"

야 니가 언니잖아?

"어쩌라고 잔소리는 잔소리 다해놓고선
이제는 돈까지 붙이라고?
지랄마 엄마가 붙이세요.

엄마랑 아빠 죽으면 걔랑은
남남인데? 뭔소리?
그리고 이미 남남이잖아? 평소에
나한테 연락한적있어? 필요할때만 전화하고
그럼 이미 남이라는 얘긴데

내가 남한테 돈 줄 이유는 없지 "

니가 언니가 되가지고

"그니까 시발 내가 언니가 되고싶은것도 아니고
어쩔수없이 된건데.

아니 그렇게 시발 가난한데,
왜 니들끼리 즐길거 다 즐겨놓고
아무런 인생에 대책도 없이
애새끼만 덜러쿵 낳아서 새끼 피눈물 나게 만들어놓고
금전적 요구를 하냐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네?

그래 놓고선 자식보고는 결혼하지말라고
강제로 중성화시키게 하는게 부모로서의
자격이 되?"

...진짜없냐고

"
그럼 애초부터 돈 관리를 좀 하시지 그러셧어요?
일갔다오면 엄마가 몸이 아파서 ㅇㅈㄹ 하면서
쓰는건 술값에 개같이 쓰시잖아요?

저축은 해본적도 없으신분이
돈을 쓸줄 모르면 쓰지를 말것이지
대책없는 인생살면서
몸 고생해놓고 그걸 왜 자식탓을 하고
자식보고 돈붙이라 앵벌이 시킴? "

그래 니는 어떻게 사는지 보자

"흙수저부모 특징이 어떤지 잘알아서요?
저는 최소한 당신처럼은 안사는데요?

그리고 육체노동자가 되라고 강요하시는데

제가 그 일하려고 태어난거 아니거든요?
당신 인생에서나 육체노동자 하시고요
내 인생에 강요 하지를 마세요.
성인인데 당신이 내 인생에 강요할 권리는 없어요.
당신 조언보다 다른 사람의 조언이 더 값지기라도 하지.."

아 진짜 없냐고

"있겠냐고..

그리고 걔도 그래.
누가 서울에 올라가래? 인문계나오고
머리 좀 들었다는년이 집안 사정 알면
국립대 갈것이지 누가 인서울 가래??
하여간 대가리 든년 든새끼들이
더한다니까? "

걔도 취직생각해서 간거겟지

"갈거같으면! 지금 10년이 지났는데도
뚜렷한 직장이 없는게 자랑임?
집안 사정알면 국립을 갔어야지
그게 대학간거냐? 놀러간거지? "

그러는 너는 ! 대학나옴 뭐함?

"
난 최소한 생산직하면서 돈이라도 벌었지
벌면 뭐하는데? 내 돈마저도 뺏어서
술값내고 홈쇼핑으로
옷사고 지랄하셧잖아요..
해준게 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