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 고졸.. 

정확히는 지잡대 중퇴

대출 땡겨서 먹고 놀다가 신불 됨 병신인게

다해봤자 700이 안되는 돈을 못갚아서 신불이었음 ㅋㅋ

28살까지 일안함 

근데 갑자기 부모님 사고로 돌아가심 

남은거 담보 대출 꽉 찬 아파트 하나..

28살에 첨으로 친구따라 노가다판 입성 

하닉 전기 조공으로 시작했는데 고소공포증이 그렇게 심한지 몰랐었음.. T/L 조차 버거움 

관뒀는데 현장 자체는 또 몸에 맞음 유일한 장점 잠이 없음.. 

그래서 알아보다 주변에 안전 감시단이란 업무를 시작했음..

일하다 보니 사다리 잡는 조공보다 돈은 안되고 비전도 없었음 그런데 원청 팀장이 맨날 갈굼 

나이 어린데 전문대라도 취득하고 기사자격증 따면 추천서 써줄수있다.  중견건설회사

정규직은 아니지만 pj직이라고 정규직 전환 계약직으로 시작할수있다.(정규직 전환 보통은 존나게 어려움 이 회사만 특이하게 5년 붙어있으면 바꿔주는편)

맨날 꼰대지만 자꾸 독촉함 기사 책도 줌... 공부하라고 

근데 또 나름 이게 맞더라고 기사중에 난이도도 쉽고 현장에서 자꾸 배우고 점검하다 보니까 

비 전공자지만 내용을 알게되고 그렇게 올해 2회차 건설안전기사 합격함 군대 경력+현장경력 으로 4년채움

학은제 존나 병신같은 점수지만 어쨌든 졸업장은 땀 

진짜 말만 하실 줄 알았는데 팀장님이 추천서 써주심 

현재 본사 면접 후 신검 현장 배치 대기중 

2800으로 시작했던 안전쪽일 현재 초봉 5500 > 건설은 근무시간이 길고 월 6회 격주 휴무라서 연봉이 높음 중견도 

 복지라곤 식대가 전부였던 인생에서 뭐가 좀 생기는거 같음 

근데 ㅋㅋ 아직 장기연체 다 갚은지 5년이 안되서 신용이 개판임 연체나 빚은 없는데 

그리고 돈 없어서 아직 원룸 세방살이임.. 뭐라도 그래도 나아지는거 같아서 기분은 좋아서 써 재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