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들어갔는데 면접에서 회사가 ㅈㄴ 커서 여기저기 지부들 많다고 자랑함

세계지도에 찍어놓은거 보니깐 막 베트남 중국 이런거뿐만 아니라 막 인천지부 부산지부 안산지부 이딴것도 있더라

쨌든 당시에 돈이 급했어서 그냥 별 생각없이 회사 들어감

회사 한달 딱 찍자마자 갑자기 울산지부 한달만 지원가라고 회사에서 시킴
그때까지만 해도 그나마 "지부"니깐 제대로 된 회사 건물이 있는줄 알았는데...

가니깐 뭔 임야지에 컨테이너 집 한채 덩그러니 있더라.


회사에서 사장 전무한테 간언한 놈들 아니꼬우면 지방에 보내놓고 24시간 대기하는 일(운송업이어서 급하게 차 잡히는 상황이 있음)을 시켜서 거기에서 못나가게 유배보내더라. 좀더 ㅈ같을수록 회사에서 더 멀리 보내버리고 ㅇㅇ..


쨌든 컨테이너에 들어가니깐 차장아재 ㅈㄴ 반기더라. 컨테이너에 컴 세개 돌리고 하나는 업무, 하나는 리니지, 하나는 국뽕tv 틀어놓고있더라.

그리고 그 다음날부터 나 대기 ㅈㄴ 시켜놓고 컨테이너 옆방에 가서 다방아지매 ㅈㄴ 불러서 놀더라. 컨테이너 밖으로 못나가니깐 그동안 ㅈㄴ 쌓였겠지... 그렇게 한달동안 전화대기, 빨래, 밥, 청소 해주고 복귀함

그러고 서울 다시 돌아오니깐 이번에는 전라도 ktx 끊어놨다고 다음날 파견 가라더라.

그래서 런침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