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얼마 안남았다.

좆갤러는 남은 휴일 저녁시간 이걸 생각해보자.

"좆소 탈출을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준비해볼까"

남들에게서 많이 들어오고,

우리끼리도 자주 한 얘기가 있다.

능력을 갖추라고 말이다.

남들에게서 인정받을 능력을 갖추라고 말이다.

나는 여기서, 조금 더 구체적인 고민을 제안하고자 한다.

노력을 해서 능력 갖추라는 그런 얘기는 수없이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우리 좆갤러들도 이미 다 안다.

능력갖춰야 한다는 그 얘기에 틀린점 하나 없다는 것도 이미 안다.

그런데, 더 중요한건 이거다.

"그래서 날보고 어쩌라고????????????"

"능력이 중요하다는건 충분히 알겠고, 다 이해하겠다.

 그런데 그래서 날보고 어쩌라고????????????"

우리는 그 "나보고 어쩌라고?"라는 질문에 답을 내려야 한다.

그래야 실천으로 이어질 수가 있다.

그리고 그 답은 스스로 찾아야 한다.

- 자신이 원하는 것이 뭔지, 그건 사람마다 다르다.

- 중요시하는 가치가 뭔지도 각자 다르다.

-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뭔지도 다르다.

- 처해져있는 입장도 사람마다 다르다.

- 사람에게는 자신이 꼭 뭐를 하고싶지만

  그걸 택할수 없는 어쩔수 없는 사정이 있을수도 있는데,

  그 사정도 사람마다 다르다.

- 자신이 잘하는 특기가 뭔지도 사람마다 다르다.

- 자신이 싫어하는게 뭔지도 사람마다 다르다.

그 때문에 이 답은 남이 찾아줄 수 없다.

주말 남은시간동안,

내가 지금이라도 내 인생을 성공적으로 가꾸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 계획을 세워봐라.

"능력이 중요하다는건 충분히 알겠는데,

 그래서 날보고 어쩌라고????????????" 의 답을

스스로 생각해봐라.

(능력을 갖추는 계획이 아닌

 돈을 모으는 계획을 세워도 도움이 될것 같지만,

 그런건

 좆소 월급 적은걸 받으면서 사는 입장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다)

20살 넘은 성인이

"구체적으로 나보고 뭘 어쩌라고" 

이 말에 대한 답을 스스로 내리지 못한 채

누구 딴사람이 내려줘야 한다면,

그것부터가 이미 보통일이 아니다. 아주 심각한거다.

하지만 정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보편적인 것들부터 찾는것도 방법이다.

- 유용한 자격증

- 뛰어난 어학실력

이런건, 사람이 어떤 계획을 세운다 해도

두루두루 써먹을 수 있는 유용한 능력이니

그걸 첫번째 목표로 삼는것도 방법이다.

학교 졸업하자마자 취준생 시절 없이 곧바로 대기업에 합격하거나

학교 졸업도 하기 전에 공인회계사나 감평 등등에 합격한 애들은,

다들 이른 나이부터 어학실력이나 전공실력을 기본으로 쌓아두고

그 쌓여진 실력을 가지고 활용하는 과정을 거친 애들이라고 보면 된다.

이야기를 슬슬 끝맺자.

계획을 세우다보면 이런 일이 생길수 있다.

"알았어. 영어실력을 갖추자"라는 계획을 세웠는데,

"근데, 영어실력을 갖추려면

 그걸 위해서 또 날보고 뭐 어쩌라고????

 뭐부터 해야 영어실력이 발전하는데????"

라는 고민을 하는 경우 말이다.

이런 고민을 하게 되더라도 좋다.

그래도 좋으니, 계획을 세워라.

기초부터 차근차근 하면 된다.

운전을 못하는 애들은 학원 가면서

이거 내가 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기도 하지만,

세상엔 운전할수 있는 사람이 천지에 널렸다.

마찬가지다.

세상엔 자격증 딴 사람도 많고

영어 잘하는 사람들은 더더욱 천지에 널려있다.

너라고 못할거 없다.

이야기를 완전히 끝맺자.

이제부터라도 정말 도움되는 계획을 세우고,

더구나 그걸 실천으로까지 힘내서 옮긴다면,

너도 세후 월 500~600 받는 생활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