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만 솔직하게 말할게

위안 받고 싶어서 자주 옴

공무원이 평생 180~ 200 받는 건 아니겠지만 지금 당장은 저래 받으니까.. 살기 힘드니까..
나랑 비슷하게 벌 법한 애들은 어떻게 살아가나 궁금하기도 하고, 내가 공부해서 들어온 직장이 얘네보다 그래도 나은 점이 있겠지 하면서 들어오기도 하고.. 그렇다

뭐 생애소득 이러는데 솔직히 지금 바로 받는 것도 아니고
내가 얼마나 살지도 모르고 와닿지도 않아

정년 다 다니고 나면 연금 180만원 언저리 받는다곤 하지만 너무 멀어서 체감이 안 돼서 지금 당장만 보게 되네

대기업 애들은 여기서 분탕 잘 안 놓잖아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걔넨 지금 당장도 니들보다 많이 벌고, 복지도 좋고, 정년도 너희보다 좋으니까.. 잘리는 건 대기업이나 중소나 똑같으니까 염두하지 않는 듯

그래서 대기업 애들은 여기 잘 안 오는 거 같음

근데 공무원은 대기만성형이라 지금 당장만 봐선 중소랑 다를 바 없거나 더 열악하니까.. 여기에 자주 와서 위안 삼는 거고

적어도 난 이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