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규모가 일정 이상 커지면 무조건 업무 형평성 안 맞는 경우 생김

같은 부서나 팀인데 어떤 새1끼는 ㅈ빠지게 일하고 어떤 새1끼는 편한 거 간단하고 반복적인 거 위주로 일하게 됨

근데 문제는 후자의 루팡에 가까운 새1끼들을 그냥 있는 듯 없는 듯 쭉 데리고 간다는 거임

물론 중간중간에 판도 흔들고 낮은 인상률로 경고주기도 하고 그러는데 어쨋거나 걍 그 새1끼 자체의 능력치가 후달려서 안 되는 경우에는 걍 데려감

그렇다고 전자의 어려운 일 하는 새1끼를 대놓고 연봉을 몇백씩 더 챙겨줄 순 없음 기본적인 테이블이라는게 있기때매

그래서 전자 새1끼들이 주로 점점 지치고 피폐해져서 막판에 가서는 깽판 아닌 깽판도 놓고 ㅈㄹ병 떨다가 결국 찍히고 나가게 되는 경우 빈번함

그러면 ㅅㅂ 회사에는 결국 후자의 새1끼들만 남게 되는데 그 새1끼들이 주로 하는 망언이 회사는 가늘고 길게 다니는게 맞다 이지랄 하는 거임

나도 지금 회사 만으로 5년 다녔고 사실상 번아웃 임박한 거 같은데 요즘 느끼는 거는 결국 회사에는 형평성이라는 애초에 없다는 거임

걍 형평성이라는 건 없다고 첨부터 인정하고 내 월급 내 난이도만 생각하고 가야지 남하고 비교하면 진짜 못 다니겠더라

+ 전자의 새1끼들 나가고 나면 꼭 나오는 말이 "그 새1끼는 이제 좀만 더 버텼으면 대우받았을 건데 그걸 못 버티고 지 발로 나간거다" 이런 프레임 만들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