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연구직은 석박사 출신에 회사내 프로젝트 하면서 기술을 개발하거나 신제품개발하는 직군으로 생각을 하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이상적인 얘기고 실제론 많은 중소에서는 이름만 기업부설연구소이지 연구직은 잡부나 다름없음

대체로 오너나 대표이사가 회사 창업하면서 만들어 놓은 제품 리뉴업하는게 전부임

설사 제품을 개발한다고 해도 전부 야매로 하는 경우가 많음

내가 다니는 곳도 코스닥 좆소인데 10년 넘은 선배들도 실제로 제품을 개발해 본 적 없음

나도 마찬가지고 인증관련 업무나 생산관리, 영업지원, 컨설팅 등 넓고 얇게 있을 뿐이지 경력이라고 얘기하기에는 부끄러움

만약 이직하기위해 다른 곳 면접보러가서 제품개발 뭐 했냐고 그러면 아무말도 못할거 같다

얼마전에 퇴사한 선배도 석사까지 나오고 열심히 했는데 결국 기술배운다고 퇴사함(이직하기에는 40대라 어려움)

내 기준으로 연구직으로 자아실현 하기위해서는석사 출신이라면 공공기관(연구사, 정출연)에 들어가는게 베스트고 준대기업 연구소까지도 ok임

박사 출신이라면 포닥하고 네임드 대학 교수직이 베스트고 무조건 공공기관 아니면 대기업 가야함

진짜 연구직이야말로 중소기업에서 가장 대우 못받는 직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