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때 방학동안 봉사활동 제출하라고 해서 친구랑 같이 신청해서 억지로 하루 다녀왔는데 거기서 좀 기이한 장면을 봄.
같이 봉사온 동료중에 우리또래랑 비슷한 중3이나 고1정도 돼보이는 여학생들 있었는데

이게 봉사라는 개념과 장애인은 불쌍하다는 생각이 같이 겹치니까 여학생들이 좀 관대해진다는 느낌이랄까?

남자 장애인중에 조금 성숙한 애들과 성인 아저씨로 돼보이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사람들이 조금 친해졌다고 위에 여학생들 중3하고 고1짜리 애들 옆에 가서 막 껴안고 그때가 여름이었는데 다리 만지고 그러는거 봄.
근데 희안하게 여학생들이 그냥 귀여운 애기 다루듯이 우쭈쭈하는 그런 분위기였음 ㅋㅋㅋ

그래도 저 아저씨 장애인이 여학생들 만질때는 좀 뭔가 이상한 느낌이었거든? 그리고 한두번 만지고 빠졌으면 그러려니 하는데
저 아저씨는 옆에서 손이 안떨어짐... 그냥 계속 주무름 ㅋㅋㅋ
그래도 여학생들은 그런거 이상하다고 생각안하고 그냥그냥 받아주는 분위기였는데

당시 보는 입장에선 좀 너무하더라 씨발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