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좋소인생 #3 취업준비 - 중소기업 갤러리

중소기업 갤러리

1/3

시발 출근해서 간식으로 프링글스 먹으면서 일하는데 중갤러
나이 많은여자는 만나지 마라 ㅋㅋㅋ ㅇㅇ
고닉 람지 지능수준 보소 ㅋㅋㅋ 중갤러
중갤 고닉 ‘람지’의 과거 실지급액 중갤러
아직도 9급 = 중견 이 ㅈㄹ하네 ㅋㅋ 9급은 걍 중소급이다 ㅇㅇ
담배 30분 피는새끼 vs 편의점 5분 갓다온새끼 뭐가 더 나쁨? 중갤러
문신하면 문신에 맞는 곳에서 일하면 됨 중갤러
솔직히 백신맞은애들 = 공무원 능지 똑같다고 보면 됨 ㅇㅇ
월급 줄어듬 ㅅㅂㅋㅋ ㅇㅇ
사장이 나보고 QR코드 만들어보라네 ㅁ
ㅋㄱㄹ족이 부러운 이유 중갤러
현재 역대급 저점이라는 9급공무원 시험장 상황.jpg ㅋㅋㅋㅋㅋㅋ 중갤러
일자리 관련 요즘애들 존나 문제가 많긴함 진짜로 ㅇㅇ
저 앵벌이새끼 400원에서 450원으로 오른거 꼴받네 ㅇㅇ
중갤보면 중소남들이 신기한게 ㅇㅇ

울ㅈ소 문담피 여직원 몸매 핑까점ㅎ 중붕이들은 학습능력이 없는것입니까?하지만 혼자 죽긴 억울할거 다 압니다ㅎ뭔말인지 아시겠쪄?>< 작성자 : 중갤러

10년 좋소인생 #3 취업준비앱에서 작성

중갤러(175.214) 2023.11.08 23:56:20

조회 382 추천 0 댓글 2

나는 지방에서 태어나고 자란 3n살 가장이다. 지잡대를 나왔고 지방 좋소기업에서 근무중이다.

반응이 없어도 계속 쓴다.

그래도 재밌게 읽고 있는 사람들 있으면 댓글 좀 남겨줘라

나중에 쓴글들 모아서 다시 올려봐야지 ㅋㅋ

나름 딴갤에선 네임든데 메이저갤은 역시 빡세네

글을 써보니 그동안 인생도 정리가 되고 나름 치유받는 기분이라 후련하고 좋네 ㅋㅋ

대학교 4학년때 내 인생이 망가진 두번째 이유는

어떤 여자애랑 썸을 타게 되었음.

역대급으로 이뻤었고 역시 금수저였음

명품가방에 아주 비싸보이는 원피스나 비싼 브랜드 옷들만 입고 다녔음

당연히 자차를 타고 통학을 했음

그런데 그 친구가 내색은 안하려고 했지만 은연중으로

오빠 옷은 어디서 사냐? 머리는 어디서 깍냐? 촌스럽다는 말을 애둘어서 했음..

앞서 쓴글에서 말했다시피 피지컬과 와꾸에서는 꿀릴게 앖었지만 이 친구의 의중이 오빠는 참 좋은 사람인데 세련되지 못해서 같이 다니면 쪽팔릴거 같아서 못사귀겠다는 말로 들려서 또한 크게 상처가 됬다.

25살 빚만 2000만원 있고 별볼일 없는 흙수저 집안이라는게 점점 부끄러워 졌다. 내가 선택한 가난이 아닌데도 말이다.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자격지심에 그 여자애는 된장녀다라며 자위하고 손절했다.

그날부터 점점 공부는 등한시했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옷을 샀다. 라식수술을 하고 치아교정을 했고 운동을 빡세게 했다.

비비크림과 눈썹펜슬이 없으면 외출을 안했다.

상타취 알파메일로 변한 나를 처음에는 낯설어 했지만 어느덧 나는 다시 학교에서 핵인싸가 되었다.

성적은 바닥을 쳤다. 토익학원은 끊어놓고 몇번 가지도 않았다. 그래도 토익 700점은 나왔었다.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휴학을 했다. 군대를 빨리 다녀온 탓에 1년 알바해서 1년간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다녀와도 27살로 취업시장에서 늦은 나이가 아니였다.

나는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밤의 황제로 군림했다. 백화점 여직원 들과 원나잇을 밥먹듯이 했고 양다리 삼다리를 걸쳤다.

백화점에서 일하면서 허영심만 늘어나 1년동안 내가 모은 돈은 0원에 가까웠다.

주로 어울리는 애들이 백화점 알바 보안 안내, 성형외과 코디 조무사 이런 애들이다보니 사회를 보는 눈도 크게 낮아졌다.

캐나다 어학연수? 토익? 잊은지 오래였다…

그러다 휴학하고 1년이 다 되어가는 어느날 학과 교수님한테 전화가 왔다..

내 집안 사정을 빤히 아는 양반이라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매출액 2000억대 중견, 1년 근무후 중국주재원파견, 남은 대학교 4학년 2학기 학비 지원 및 학업지원, 초봉 3000, 기숙사 제공, 3식 제공

지긋지긋한 가난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날이 왔다고 생각했다.

1년 후 중국에 파견되서 고오급 아파트에 아줌마 부리면서 주재원 수당으로 여자 후리고 다닐 생각만 했다.

과탑을 거의 놓치지 않았기에 토익과 영어회화를 조금만 더 보강하면 충분히 대기업에 갈 수 있었는데.. 어리석게도 너무나 조급했다.

낮은 자존감에 지긋지긋한 가난의 굴레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을 뿐이었다.

그렇게 나는 좋소세상에 첫발을 내딛었다…

오늘은 여기까지.. 반응이 좋으면 취업후 지금까지 썰을 더 풀어 볼게

다들 잘 자

- dc official App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592851	교회 노처녀 누나랑 섹스 질퍽하게 하고싶다	ㅇㅇ(211.48)	23.12.11	102	1
592850	아니 시발	ㅇㅇ(118.235)	23.12.11	27	0
592849	근데 대학라인 ㄱㅊ아도 전공후지면 답 없지 않냐 [1]	ㅇㅇ(106.101)	23.12.11	118	0
592848	ㅈ소와 비교되는 교도관 이미지 (소개팅자리) [45]	ㅇㅇ(222.113)	23.12.11	7651	53
592847	존나진지하게 차은우얼굴vs100억받기하면 ㄷㅎ인데 정상? [3]	중갤러(211.36)	23.12.11	95	0
592846	대학생때의 자유가 너무 그리워서 오늘	중갤러(221.160)	23.12.11	45	0
592845	시발 일하고싶다	ㅇㅇ(118.235)	23.12.11	27	0
592844	중소있지말고 공무원이나 공기업해라 얘들아 [2]	ㅇㅇ(116.36)	23.12.11	79	0
592843	내 분야는 중소기업 -> 대기업 이직 쉽다. [1]	중갤러(125.178)	23.12.11	110	0
592841	방금 존나 쪼갰네 [12]	중갤러(123.200)	23.12.11	6476	33
592838	나 비제이인데 15명 보거든 [14]	중갤러(123.24)	23.12.11	202	0
592837	먼 회사가 연말만되면 사고가 터지지	ㅇㅇ(14.7)	23.12.11	51	0
592836	최근에 칼침 예고글 성공률이 10프로나 달성해서	ㅇㅇ(106.101)	23.12.11	55	0
592835	다음생에 차은우로 태어나기 vs 닝닝으로 태어나기 [5]	중갤러(106.101)	23.12.10	119	0
592834	근데 뻘글하나에 국가치안력이 동원되는것도 [4]	중갤러(175.206)	23.12.10	54	0
592833	퇴근 [1]	ㅇㅇ(220.65)	23.12.10	70	1
592832	너네 회사도 ㄹㅇ 어렵냐 요즘? [4]	중갤러(221.160)	23.12.10	175	0
592831	생각보다 기업들 오버스펙 너무 거르더라 [1]	ㅇㅇ(106.101)	23.12.10	161	0
592830	회사에서 간식 먹고 싶은데 찐따라 못함 [1]	ㅇㅇ(118.235)	23.12.10	49	0
592829	회사에 이쁜여자 없다는 이유로 퇴사하는애들도 있을까 [5]	중갤러(124.62)	23.12.10	115	0
592828	근데 대기업 가기기 힘드냐? [2]	ㅇㅇ(172.226)	23.12.10	136	0
592827	내일 성범죄 예고글 올라왔었음 [1]	ㅇㅇ(106.101)	23.12.10	87	1
592826	근데 저거 ㄹㅇ 잡혀갈 수도 있음 [3]	ㅇㅇ(223.38)	23.12.10	113	1
592825	아까 그건 저능아거나 범죄자거나 둘중하나다 ㅅㅂ ㅋㅋㅋㅋ [1]	ㅇㅇ(116.36)	23.12.10	62	2
592824	조유리 뭔가 귀여운데 섹시하지않냐 [7]	중갤러(175.206)	23.12.10	302	5
592823	뭔글인데 싱고하노?	중갤러(39.7)	23.12.10	31	0
592821	나도 출근하자마자 여직원한테 돌격할거임	ㅇㅇ(14.7)	23.12.10	68	0
592820	근데 ㅈ소 겪으면서 느끼는건데	ㅇㅇ(106.101)	23.12.10	84	0
592819	내일 네이버뉴스 기사뜰듯	중갤러(211.36)	23.12.10	54	0
592818	뭔글인데? [1]	중갤러(39.7)	23.12.10	60	0
592817	내일 중소갤 뉴스뜨려나	ㅇㅇ(106.101)	23.12.10	51	1
592816	2024년 7월 외계인 침공 사태	지나가던청년	23.12.10	64	0
592815	저거 조금 불안한데 진짜 저지르려나	ㅇㅇ(106.101)	23.12.10	54	1
592813	방금미친새끼네 저거 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갤러(125.185)	23.12.10	78	0
592812	근데 국숭세단부턴 크게 묶어서 보는거 같던데 [2]	ㅇㅇ(106.101)	23.12.10	169	0
592811	방금 223.38 신고하겠음	ㅇㅇ(119.18)	23.12.10	67	1
592809	좃소 테크트리 [2]	중갤러(125.178)	23.12.10	102	0
592806	세르반테스급 작가되기 vs 국내 원탑 존잘로 살기 [1]	ㅇㅇ(118.235)	23.12.10	21	0
592805	국민대 지능전자공이면 취업잘되냐 [4]	ㅇㅇ(59.11)	23.12.10	85	0
592804	이거 나만 이렇게 생각함?	중갤러(211.234)	23.12.10	34	0
592803	현 30살 전후가 왜 백수가 많은지 아냐?	ㅇㅇ(223.39)	23.12.10	117	0
592802	기주산업에 고릴라 구씨 라고 있는데 [1]	ㅇㅇ(115.138)	23.12.10	62	1
592800	짜장짬뽕 vs 뜨겁고거친떡	ㅇㅇ	23.12.10	52	0
592798	이과장유튜브에 나온 중소기업들은 좋은 곳이지? [2]	ㅇㅇ(175.120)	23.12.10	149	0
592797	사수가 죄송하다는말 너무 입에 달고살지말래 [2]	중갤러(211.234)	23.12.10	134	0
592795	회사가 망할때 전조증상 [9]	중갤러(125.178)	23.12.10	248	0
592796	충남대 농대 평가좀 [7]	ㅇㅇ(182.214)	23.12.10	144	2
592793	운전자보험 보통 얼마정도임? [1]	중갤러(222.112)	23.12.10	52	0
592792	"러시아인들은 LGBT와 페미니즘을 매우 경멸한다" [2]	ㅇㅇ(118.235)	23.12.10	62	0
592791	이직하고 밑에 애들도 생기고 하다보니까 [1]	ㅇㅇ(211.234)	23.12.10	7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