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욜날 퇴근하고 뭐하냐길래 여친만나러 간다니까

지 썸타는애 있는데 주말동안 차좀 빌려달래서 안된다고 좋게 말했는데

오전내내 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쓰윽 와서 계속 옆구리 찌르고 계속 쪼르길래

웃으면서 안된다고 딱 잘라 얘기하니까

갑자기 파일철 땅에 던지더니

야이 개폐급새끼야 일배울땐 고참이고 이럴땐 남이냐 이지랄하길래

안그래도 퇴사각 마려운데 잘됐다 싶어서

돈없으면 여잘 만나지 말라고 병신같은것도 사수라고 같은 직급인데도 예의차려주니까 주제파악을 못한다고

좆까고 씨발 안다닐라니까 니가 알아서 하라면서 짐싸니까

사람들 싸움구경났다고 좋아서 암말도 안하고 구경하고 있다가

부장 일어나더니 내편들면서 오늘 내일 좀 쉬고오라고 병가 내준다길래

내가 씨발 저새끼 일머리 없는건 참겠는데

저렇게 나이쳐먹고 쪽팔린줄도 모르는새끼랑은 일 같이 못하겠다고

맨날 씨발 밥얻어쳐먹고 담배얻어쳐피고 그지같은새끼라면서 뇌절하니까

부장 나 말리다가 아무말도 안하고 걍 쉬다오라고 하고 나감

내가 좀 선넘은거 같은데 걍 그만둬야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