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로 달기 좀 길어서 글로 알려준다

35살 결혼 3년차고 이제 돌 지난 딸래미 하나 있다

결혼은 딱 2가지가 니 인생에서 없어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존나 간단하지?

1. 남성성

남자는 유전학적으로 호기심이 왕성하고 늘 새로운
무언가를 하고싶어함 이건 맘모스 사냥하던 고대에서부터
니 유전자 속에 흐르고 있는 본능임
어린 여자 새로운 여자를 찾는것도 이와 대동소이하다고
할수있다
결혼을 하면 니 피 속에 흐르고 있는 남성성을 강제로 억제하고 한 여자에 정착해야 하는거임 그리고 니가 하고싶은 다양한 취미,여가생활 등은 후순위로 밀리고 니 여자 니 가족이
선순위로 올라서게 되는거임
한마디로 남성성이 거세되는 과정이라고 보면됨

2. 경제력

결혼은 일단 아기 출생 전과 후가 극명하게 갈리는데
아기 출생 전이면 와이프랑 타협해서 개인적으로 월급 등 자금 운용이 가능함 물론 이건 케바케임 아무튼 니가 경제력을 어느정도는 컨트롤 할수 있단거지
근데 아기가 태어나면 모든게 무로 돌아가서 판이 다시 짜이게 되는데 일단 와이프는 육아휴직에 들어가고 그 후 복직이 불투명해짐 그래서 필연적으로 외벌이로 전향하게 될텐데
그때부턴 일반적으로 와이프가 돈관리를 하고 너는 용돈을 받아 쓰게 됨
한마디로 너만의 경제력이 너의 가족으로 이전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됨

이 두 가지를 감안하고도 결혼을 하고싶다면 몇가지 팁이 있는데

1. 와이프는 복직이 가능한 직업을 가진 사람을 만나라
예를 들면 전문직이나 기술직

2. 처가가 빵빵하면 좋지만 아니더라도 처가에서 육아를 도와줄 수 있는 여건이 있는 사람을 만나라

3. 니 직장이 안정되야 니 가정이 안정된다 결혼전에 몸 비틀어서 최대한 니가 갈수있는 좋은 직장을 찾아 이직해라

궁금한거 있으면 질문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