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소보다못한 개 10좆소 어느덧 4년...

시간은 거슬러 4년전29살 공무원 공부한다고 깝치다가 1년동안 놀다가
이건 아니다싶고 벌어논 돈도 다떨어져가서 정신 가다듬고 취업성공패키진가 암튼 그거함. 좆소기업에서 나를 면접 보고싶어한다길래 ‘아니 얼마나 좆소길래 나같은넘을 면접을....(자격증 운전면허1개임)’ 면접보러감
집에서 가까운거리(15분) 택시타고 도착했다. 첫이미지는 삼면이 풀로 이루어져 있었고 , 좆같아서 도망갈래도 30분동안 걸어가서 버스타거나 택시불러야됨...
암튼 사장이랑 면접보는데 이미난 뽑힌느낌. 사장말투에서 ‘제발 다녀줘...너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새끼 최저임금 주면서 일시켜야된단 말이야’ 이런 느낌을 솔솔받음 . 대충 하는일은 기계설비봐주면서 직원들 관리하는  일이였다.(공업고등학교나옴)
면접보고 회사구경 시켜주는데 왠 좆만한넘이 지게차 타면서 인사함 . 사장왈” 임주임 니밑으로 들어올 사람이야 잘해줘”
난 아직 다닌다고 말안했는데 이미 다녀야될 분위기였다...
그렇게 대충 인사하고 다음주에 출근을 했다.
사무실에는 팀장 (알고보니 사장딸...회사거의없음),주임1 반장1 대리 1 명 총 3명이였고 나포함 이제 관리자 4명이된것이다. 아직 초창기회사라 시스템이 잡혀 있지 않았다.
첫째날에는 보통 인수인계하거나 교육을 받아야하는데 사람없다고
생산라인에 날집어넣었다(관리자로 입사한건데...)그날하루 땀 존나흘리면서 일함... 그다음날도 사람없다고 또....그렇게 일주일동안 현장들어가서 일함....그동안 말거는 사람도 없었고 그냥 묵묵히 시키는것만 일함.
일주일뒤 회식했는데 주임새끼가 그만둘줄알았는데 참고 계속 다니는가보니깐 보기좋다고 그때부터 인수인계 시작함. 주임새키(지금나이 40) 사람없어서 지게차도하고 설비도 만지고 구매부 역활도 다했었음. 그중에 이제 내가 설비관련되서 맡아서 일하게됨.
아 회식할때 사장니 구호 외치는데 가족같은회사 항상 외침 ㅋㅋㅋ
그렇게 꾸준히다녔다
꾸준히 다녔던이유는 9:00~18:00칼퇴였다 토일 쉬니깐 다녔던거같음
월급은 시급제고 최저임금에 관리수당 200,000만원
그래서 세금때고 140이였음...월급은 적지만 그냥 참고일하다가 그후년에도 최저임금줌 그렇게 2년 최저임금 받으면서 일함
3년차때는 연봉협상할때 이월급으로 일안한다고함.그만둔다고함.
내가 강하게 나간이유는 2년동안 일존나 열심히했거든 자동화설비 2대있었는데 주말 쉬는날에도 나와서 나혼자 독학하면서 내껄로만듬 (회사서 나말고 조작할줄아는 사람 없음)
그러자 사장이랑 사장 와이프 사모가 못그만두게하더라
월급올려준다고ㅋㅋㅋ
그래서 140~160받던 월급에서 세금빼고 190~200받고 1년동안 일함.
근데 일하다보면 나혼자 좆뺑이치고 일더하는 기분이 드는거야.
알고보니 일하러왓다가 눈치있고 야무지게 일하니 주임이랑 반장 달아주고 관리자로 시켜준거임. 이사람들이 컴퓨터도 할줄모름. 그래서 난 설비하면서 서류업무까지 내가다함. 아 그리고 일하면서 지게차 자격증, 컴활도 취득함. 윗대가리들은 운전면허증있고ㅠ아무것도 없음. 근데 하는일은 나보다 적은데 월급을 많이받는다?
그지같아서 대놓고 다른회사 이직준비함.
대놓고 하니깐 주임새끼가 ㅋㅋ사장한테 꼰지름 ㅋㅋ이직준비한다고 ㅋㅋ
그래서 사장이랑 사모가 조용히 나불러내면서 면담하드라
월급 10만원 더올려줌
그렇게 다니다가 4년차 연봉협상 세금떼고250받게됨
물론 그만큼 회사도 성장했기에 가능.
월급이 많은건 아니지만 4년전 생각하면 나같은쓰레기를 어떤 회사가 델고가나 했는데 자기자리는 자기가 만드는거 같다.
지금은 비싸진 않지만 1년전에 3000만원주고 차도 샀다.(물론 할붘ㅋ)
일하다보니깐 여자친구도 생김. 내년 결혼할 예정이고
여자친구는 공기업에서 일함 나보다 돈 잘벌음 ...모아둔 돈도 없다고 하니깐 지금부터라도 같이모으면 되고 내가 더 벌면된다라고 하드라...그래서 결혼결심 ㅋ
지금은 퇴근후 방통대하면서공부하고있고 학위따면 이직할예정.(여자친구가 시킴)
오늘 경리새로뽑는데 면접 기달리면서 끄적여봤다
글 못써서 미안하고 다들 좃소 라고 너무 싫어하지말고 일단 입사해서 자기 자리를 만들어보길바래 .
기회는 반드시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