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장에 베트남 23살짜리 4달전에 입사했는데 내가 진짜 꼬실생각 1도 없었거든? 팀장이라서 월급타면 내가 작업자분들한테 음료수나 주전부리 매달 챙겨드렸거든 말하는것도 불량나와도 되니깐 빨리 하지마시고 안전사고 유의하라고  얘한테는 그게 플러팅인줄 알고 볼때마다 쪼개길래 나도 수줍게 같이 쪼갰거든 그러다가 회식자리에서 취했길래 상쾌한 그거 짜먹는거 챙겨주니깐 그날부터 얘가 카톡도 존나게 오길래 나도 설레이더라고 내나이가 32인데 거이 연애를 6년 못했으니깐 어쩌다보니 떡도 존나게 치고 우리집에서 살다시피 했어 그러다가 걔가 나한테 고백하더라 자기 베트남에 애있고 남편도 있다고... 그래도 내가 너무 좋다는거야,.. 그렇게 2달만나다가 결국 관계를 정리했다. 그날 이후 너무 찝찝하고 지금도 일할때 말걸고 일끝나면 카톡오고 머리가 너무 복잡하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남의 여자,남자 넘보는건데 내스스로가 너무 역겹다. 요즘 통 일이 안된다. 평생을 친구없이 지내나보니 여기에 글남긴다. 여기라도 내이야기 하고싶었다. 내가 일을 그만두어야 이 고통이 끝이날까? 너희들은 어떻게 생각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