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직장 후배 중에 이런 친구가 있어

1을 알려주면 진짜 1만하는 친구

예를 들어서 어떤 플잭이 있고 이거 개발 해봐 하고 주면 진짜 딱 맡은 일만해

이거에 관해서 아버지랑 이사, 팀장, 수석, 책임, 사원 생각이 다 달라

아버지 : 이야 그거 대단한 친구네. 1을 알려주는 친구는 대단한거야. 나는 그런 친구들을 인사고과에 가장 좋게 줘. 괜히 더할려다 일벌리는 것보다 정확하게 시킨 일만 수행하고 끝내는 친구가 가장 오래가는 친구야. 만약 일벌려서 해결됐다. 그럼 그 짓을 후에 몇번 더할테고 나중에 폭탄 터지게 되어 있어. 1인분만 하는게 아주 좋은거야(x주 병원 40년차 인사, 재무팀장)

이사: 빠져서 그래. 나때는 할거 없냐고 묻고 다니고 항상 사수들 눈치 봤는데  요즘 애들은 빠졌어. 불만만 적을 줄 알지 마음 같아서 MZ 들 안뽑고 30대 중반 이상 경력직만 받고싶어(경력직으로 온 10년차 부문장님)

팀장: 냅둬 나갈라. 쟤 나가면 또 뽑아서 가르쳐야해. 일벌리지 말고 1인분하면 칼퇴든 지각이든 신경쓰지마(2년차 새로오신 팀장님)

수석, 책임들: 우리 부서 신입 근속년수 5년도 안돼. 전에 온 애는 1년도 못하고 튀고 가장 오래간 애는 5년이지? 대부분 3년되면 다 이직하더라. 그러니 건들지마. (3년차, 8년차, 15년차)

나: 사수들은 맨날 일이 많아서 8시 9시에 퇴근하는데 쟤는 6시 되면 바로 가네? 어? 뭐야? 쟤 지금 게임하는거야? 와 진짜 노답이네...(3년차 사원)

사원: 왜 이렇개 다들 야근을 해요? 돈도 안주면서. 업무 시간을 지키면서 일을 하고 일 다 못하면 그건 회사 잘몰이죠. 주어진 시간안에 과도한 업무를 준건데 이걸 게속 해내니깐 저렇게 주잖아요 일을 제때 게속 못쳐내야 회사에서 잘못한걸 알텐데. 아니면 야근 한만큼 돈을 주던가요. 이해가 안가네(6개월차 사원)

나는 아직 3년차라 그런가 저런 말하는거 보면 열받는데 사수들은 많이 겪어서 그런지 냅두라고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