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법칙을 알아보자. 이걸 알면 수능 1번문제를 쉽게 푼다.

수능 1번에 흔들리는 우리들의 문제가 뭔지 알아?

급식시절 공부할때 이치를 알려고 하지않고

그냥 시키니까 하고

안하면 욕먹으니까 마지못해 했다는거야.

"5의 (1/3)제곱은 루트 3이다."

이런걸 기계적으로 외우기만 한게 문제야.

그러면 문제가 조금만 어려워져도 절대 못풀고,

더 심각한 문제는

외운것도 조금만 지나면 까먹는다는거야.

이래서는 절대로 수능에서 좋은점수 못얻어.

인서울 못하는건 당연한거지.

공부를 안했다기보다는

이렇게 한심하게 공부했으니까

책상에 억지로 앉아있었는데도

2시간을 공부하기가 싫었던거고,

그 때문에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비참하게 사는거야.

사실 변명할 거리가 있기는 하지.

이치를 이해하고 공부하기 귀찮을 때에는,

이치고 과정이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이렇게 결론만 빨리 외우는게 가장 효율이 좋아.

우리같은 애들이 볼 때에는

수학의 원리와 논리를 깊이 이해하고

이치를 깨닫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시험에서 고득점을 얻는게 중요하니까,

그 때문에 빨리빨리 결론만 알려고 애써온거야.

글을 읽을때 제대로 보기 귀찮아하고

3줄 요약을 찾는 기분으로 말이야.

공부를 그런 식으로 하면

굉장히 효율적으로 공부하는것 같지만,

사실은 실력이 붙을 수 없는 공부를 하는 것인데 말이야.

그리고 사실

우리가 철없는 급식충 시절일 때

선생님들도 부모님들도

그런걸 가르쳐주지 않았어.

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그런걸 알려주지 않았어.

그냥 학교에서 이걸 시험보니까 어쩔수 없이 하라고 강요만 했어.

그러니 더더욱 우리는 공부할 줄을 몰랐어.

또한, 선생님들과 부모님들이

공부하는 방법 및 이유를 알았다 해도

말로 설명해주기가 아주 힘들었을거야.

사실 그런건 공부하는 애 스스로가 고생해가면서

스스로 알아가지 않으면 남이 백마디를 들려줘도 소용없어.

그 백마디가 모두 뭔소리인지 이해안되고 황당하게만 들리거든.

이제라도 고치도록 하자.

독서도 많이 하고, 공부도 하자.

글을 읽을때 생각을 잘 하면서 읽고,

공부하면서 핵심과 이치를 알려고 애써보자.

대단하게 일찍 철든 수재들이 아닌

그냥 대충 중간 정도는 갔던 그런 애들은,

미성년자 시절부터 모두 다 그런 마인드로 살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