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20여명 현장직 7명 규모의 개좆소임

작년에 우한폐렴 끝났다고 회식을 함

과장은 약간 개인주의가 심했지만 남한테 폐를 끼치는 스타일은 아니었고 책임감은 강했음

성격상 가기 싫은 곳은 안 가고 하기 싫은 일은 안 하는지라 

상급자와 하급자 등등 입장에 따라 과장에 대한 호불호가 좀 쌨지

과장은 그 날 회식 때도 1차 마치고 집에 갈려고 했는데 

술 취한 사장이 못 가게 막음

맨날 1차만 마치고 가는 과장이 못마땅해서 

너는 존나 이기적인 새끼다 이런식으로 말하며 2차 가야 한다며 집에 못가게 막음

실랑이 하다가 과장 결국 2차까지 가게 됐는데

문제는 집에 가려던 다른 사람도 과장이 못가게 붙잡는거였음

보통은 1차 끝나면 여직원 및 아줌마 직원은 집에 가는데 

붙잡으면서 사장 못지 아니하게 고함치고 억지로 끌고 간 거임

그렇게 2차 노래방 갔는데 분위기가 씹창이 났는데 뭐가 될리가 없잖아

노래방 안에서 직원들끼리 싸움 하고 분열이 일어남

그렇게 개판이 된 이후 다음부터 회식 강요 없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