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정말 내 모든 걸 바쳤던 회사를 한 순간 화를 못참고 퇴사하고나서

정신병자처럼 2달 동안 방황하고 헤매면서 이직한 곳 2번이나 일주일도 못 버티고 퇴사했거든

그러다가 빚도 많아서 이자 때문에 정신이 번쩍 들어서 쿠팡 단기 알바 나갔는데

허브 4일 동안 잘 하다가 처음 하는 공정에 계약 사원이랑 나까지 셋 붙여주더라.

계약 사원 한 20대 중반 쯤 돼 보였는데 일을 알려주지도 않고 "몰라요? 뭐가 잘못됐어요?" < 말을 이런 식으로 하길래

말 그런 식으로 하지 말고 좋게 알려 주면 되지 않냐고 따졌더니 갑자기 꿍해지더니

다른 관리자한테 가서 내가 신고 온 안전화가 안전 인증 마크가 없는 거 같다 뭐 이런 말 하면서 작업 못하게 하더라

그 광경 보면서 뭐저런 인간쓰레기 속좁은 소인배새끼가 다있냐 하면서 들이받으려다가 현타와서 그냥 집 왔다.

나도 30 넘게 먹고 직장도 몇 년 다녀봤는데 이거 진짜 내가 세상 물정 모르고 깝친 건가 싶은데 뭐가 맞는걸까..

욕 한 것도 아니고 말투 저런 거는 그냥 넘어갔어야 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