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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소에서 딸치다 부장한테 걸린썰 장문 (100% 실화)

중갤러(112.167) 2023.11.27 15:48:20
조회 181 추천 2 댓글 4
														


구라면 내 삼족이 멸족된다



2017년경 모 좆소 물류센터에서 일할때다

당시 물류센터 창고건물이 2층으로 되어있고

사무실은 1층~2층 사이에 반층을 만들어 사무실이 있었다. (이런곳 꽤있음)


당시 26살 사원이던 나는 창고 실무자로써

상품 피킹이나 실사를 하러 자주 내려가야했는데

이게 하루에도 수십번씩 계단을 오르내리는게 너무 번거로워서

부장(물류센터장, 해당 근무처 최고직급)한테 말했더니


사장이 1층 구석에 판넬떼기들로 시공해서 간이 사무실공간을 만들어줬다. 

거기에 상주하면서 일 보라고 배려해준것이다. (개꿀)


물론 혼자 그공간을 쓴건아니고,

나랑 사수 형 둘이서 그 사무실을 썼고,

물류센터 최고 상급자인 부장의 시선 밖에서 근무하게되었다.


당시 물류센터는 정직원은 5명밖에안되고

바쁠땐 인력 왕창 불러서 떼우는식으로 돌아가서 한가할시즌에는

하루중 두시간정도만 출고작업하고 나머지는 시간떼우다 가던시즌이다.

(대신 바쁜시즌엔 주말에도 수당없이 나와서 풀근무함)


출근해서 사수형이랑 메이저리그 야구나 보다가,

출고지시 뜨면 한두시간 작업하고

다시 인터넷이나 끄적이다 6시되면 집가던 시즌..


바쁠땐 연차나 반차를 잘 못쓰기에

그렇게 한가한시즌에 몰아서 쓰는 문화가 있었고

사수형이 그렇게 휴가를 떠났다.


상상해보라..


출근해서 그 넓디넓은 창고에 1층 구석지

단독사무실.. (문 닫아놓음)


일은 없지.. 퇴근할려면 시간은 멀었지..

인터넷 끄적이는것도 한두시간이지..

(양심적으로 게임은 못함)


어차피 2층에서 계단을 내려오면 소리가 충분히 들리고,

1층 단독사무실 구조또한 문을 열어도 바로 내 자리가 보이지않고

약 3미터정도 걸어와야 내자리가 보였기때문에


과감하게 야동을 틀었다.

그리고 땅연히 꼴리니까 쳐야지?


성공적으로 딸을친후


처음엔 매우 조심스럽게 보다가

사람이 점점 과감해진다고

다음날, 그다음날은 더 편하게 대놓고 치게됬다.


대망의 4째날..


평소처럼 일도없고 시간도 많고

일이 없으니 부장님이 날 찾을일도 없고

있다해도 전화를 하실테니


방심하고 야동을 틀었지.. (물론 소리는 안틈)


또 하나의 문제는 내가 딸칠때

의자에 앉아서 치는게아니라

의자를 빼고 바닥에 무릎으로 서서 치는게 편하거든

의자에 앉으면 뭔가 불편해서..


아무튼 그래서

의자빼고 무릎으로 서서

미즈나레이 영상을 보면서 신나게 딸을치는데..


보통같으면 예의주시하면서

계단내려오는 소리나 접근하는 소리를 들을텐데


하필이면 절정타이밍에

온 시선과 의식이 좆 끝에 집중됬을때

문이 벌컥! 하고 열리는 소리가 났다


씨발


진짜 순간 0.2초사이에

머릿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다 스쳐갔다.


이미 문은 열렸고 내 자리 보이는 코너 돌기까지 약 2초


바지를 올리는게 나을까?

야동을 끄는게 나을까?

아니면 밑으로 숨어버릴까?

씨발 어떡하지 좆됬다


라는생각으로 1초정도를 허비


결국 바닥에 무릎으로 서서

바지를 엉골 겨우 보이는정도로 걸친 상태에서

부장님이 들이닥쳤다.


천만의 다행인것은

부장님이 업무서류를들고 그 서류에 눈을 둔채로 걸어온듯했고

파티션 덕분에 부장님의 시선에서는

내 하체가 안보였을것이라는 것이다.


그틈을 이용해 한손으로 컴터화면은 꺼버렷으나

엉거주춤한 자세로 있던것은 어색하기만했다...


부장님과 눈마주침


부장님 : ?


한 1초정도 정적하다가


나는 급하게 아래로 몸을 낮춰서

떨어뜨린 무언가를 찾는척을 했다.


부장님 잠시만요 핸드폰 떨어뜨려서..


라고 얼버무리며 파티션 아래에서 바지를 마저올리고

주머니에있던 폰을 손에쥐고 찾은듯 일어나 앉았다.


부장님은 일얘기를 시작하셨으나


부장님의 눈빛과 분위기를 읽으니

뭔가 느끼신건 분명하다.


내가 바지를 올리는 모션을 느끼신걸까?

아니면 이미 내가 너무 수상한티가 많이 난 걸까?


부장님이 업무지시를 마치고

올라가셨으나


나는 30분넘게 자리에 앉아 고민했다.


본건가? 눈치챈건가?

2층 여직원들한테 말할려나?

퇴사할까? 지금 도망가서 집에갈까?

ㅅㅂ ㅅㅂ ㅅㅂ ㅅㅂ


괴로워하다 문득


부장님도 남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씨발 딸딸이 안치는놈이 어딨어

부장님도 분명 집가면 딸칠텐데


설마 눈치챘다고 해도 

그걸로 날 짜르기야 하겠어?


라고 뻔뻔해지기 시작..


퇴근인사 하러 올라갔을때

평소처럼 대하시길래

그냥 그대로 잊고 살기로했다...


그후로도 부장님과 원만한 관계 유지하며

21년도까지 잘 다니다가

월급이 밀리기시작해 퇴사했다..



재미없었을지 모르겠지만

픽션없이 100프로 실화라 그런거라 이해해주라..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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