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다 쓰러져가는 후진국도 아니고

나름 선진국이고 아시아 대표 국가 중 하나에서

'삶'이라는 성인되서 직장 들어가 돈 벌며 맘이 맞는 여자 만나서 결혼하고 자식 낳아서

오손도손 애지중지 키우다가 은퇴하고 자식이 성인 되고 그 자식이 맘 맞는 여자 만나서 결혼하고

본인은 늙어서 이제 아내랑 둘이 조용히 살다 죽는 그런 삶을 살려면 조빠지게 노력을 해야 되냐??

뭔가가 잘못됐다.

멀쩡한 직장 들어가려는 것부터가 남들 놀때 나는 노력을 해야하며

결혼까지 하려면 거기서 더 노력해서 대기업에 들어가야 되며, 

자식까지 낳고 싶으면 대기업에서 더 노력해서 더 좋은 대기업에 들어가야 되는

존나 어느 국가에서도 볼 수 없는 이상한 구조가 나타나고 있는거냐...

누가 부자되게 해달래?

누가 연봉 1억 10억 받게 해달래??

평범하게 좀 살자고

노력대비 리턴 값도 개 병신아님?

존나 좋은 대기업 들어가서 자식 낳으면 그 순간 자식한테 다 받쳐야 되는 인생이 되는데

이게 맞아??

이 나라는 잘못됐다 잘못됐어...

길을 잘못들어도 한참은 잘못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