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갔다오고 24살까지 대학다니다가 휴학 중퇴하고 다른거 하고있었음... 

그러다 고졸로 인생 마무리하면 망할거같아서 28에 다시 대학갔다  그리고 졸업 후 초봉3천후반 100명 규모 회사로 취직됨

당시 학교 다시간다고 했을때 대졸친구들은 응원했는데 고졸 친구들은 내보고 그나이에 대학가냐고 인생망하고싶냐고 비난했어

근데 이번에 합겹소식 들으니까 반응이 다르더라 오히려 나보고 기술이 생겨서 부럽다고 그러네.. 

그리고 여러 얘기하는데 나는 굳이 거들떡하거나 같은 사람처럼 행동하기 싫어서 

나도 늦은만큼 1년은 적응하고 2년차부터는 기술사 공부랑 프로그램 공부 하면서 실력 쌓아야한다니까 역으로 취업했는데 또 공부하냐면서 왜하냐고 하네??? ㅋㅋㅋ

이거보고 더욱더 대학나오길 잘했다고 생각듦 사람이 노는 물에 따라 보는 눈이랑 삶의 태도가 달라지는거 같다

그리고 지금은 야간 대학원도 가고싶다는 욕심이 생겼어.. 더 세상보는 시야를 넓혀보고 싶거든

아무튼 너희들고 희망잃지마라 기회는 반드시 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