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세팅 맞출려고 하니까 시간이랑 뭐 여러가지 투자해야될 것도 많기도 한데

직장 다닐 때 그냥 남들이 추천도 하고 같이하자고 하니까 틈틈히 하긴했는데 어느순간 추천했던 사람들은 싹다 접어버렸고

시간이 지나고 나는 직장 그만두고 내 사업체 꾸리게 됐음.

사업자 내고 나니까 아무래도 매출 때문인지 매달마다 불안불안하고 일에 더 집중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게임 자체를 잘 안하게됨.

매달마다 찍히는 매출이 상승곡선이 되어야 좋은데 이게 항상 그렇지도 않고 가끔 저번달에 비해 낮으면 자괴감부터 시작해서 비전이 없나 여러 별 생각이 다 든다.

근데 이러면 현실도피용으로 게임 더 하지 않냐? 라고하는데 반대로 현실에 더 매여버리게된다. 어떻게든 매출 상승을 할려고 더 집착하게되는데

당연히 게임 같은거는 눈에도 안들어오게 됨.

굳이 한다면 자동사냥 분재게임이 할만해지고 오픈월드 같은거는 일퀘까진 그리고 할만한데 이게 주간퀘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린다.

오래 걸리고 한번 해버리면 일에 집중도 안되고 그리고 체력과 에너지라는게 한정되어 있는데 게임을 해버리니 일에 쏟을 에너지가 부족해짐.

게임 돌리고 있으면 아 내가 지금 뭐하는 짓인가 현타 올 때도 있어서

결국 어느순간 이벤트나 퀘스트는 손 놓게 되고 월정액에서 주는 보상만 타먹는 경우가 많았음

늙어서 게임에 집중 못하는 것도 있고 컨텐츠 자체에 흥미 떨어진 것도 있긴하지만

근본적인거는 삶의 목표라는게 생기니까 게임자체를 잘 안하게 되는게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 생각된다.

근데 게임하다보면 생각보다 무의미하다는 생각 많이 들긴하는데 내 나이대인 사람들도 대부분 게임 안하는거 보면 다 그런가 싶다

게임은 젊은이들의 산물이긴하지 요즘은 이상하게 고전게임 같은거 시간나면 하는 경우는 있는데

이벤트 연속으로 있는 모바일 게임 같은거는 못하겠음. 이벤트에 따라 내 개인시간을 투자해야되는데 그러고 싶지도 않다

유튜브 영상은 정신 사납고 정보 주입식 내용의 영상이 너무 많아서 잘 안봄 머리아프고 정신 산만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