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호의로 몇번 빌려줬음 액수가 해봤자 1만원 2만원 이런식이라서ㅇㅇ

갚는것도 어느어느 날짜에 줄게 딱 말하고 제 때 갚음. 그런데 거듭될수록 일관되게 소액으로 계속 빌리네..

참고로 나보다 나이 20살 더쳐먹은 40대 후반 아재임.

근데 빌릴때도 기분 나쁜게 좀 정중하게 말하면서 빌린다면 모를까 갑자기 담배피는데 와가지고 "야 2만원만 꿔줘 돈 없어? 싫어?" 이따구로 말함ㅋㅋ

인심 쓸래야 쓰고싶지도 않고 그냥 하루하루 지날수록 인간혐오만 드네.

어제는 갑자기 나보고 뱅킹앱 켜보라고 하더니 계좌부르더니 16500원 이 ㅈㄹ하더라 도시가스 요금 어쩌고 하던데

월급날 겨우 하루지난 시점에 이러는거보고 아 내가 호구구나 이런 병신새끼랑 뭐한거지 하고 자괴감+화가 밀려오더라고ㅇㅇ

그래서 그냥 돈없다하고 쌩깠음.

오늘 출근하면 면전에 대고 함 물어볼라고 하는데 보통 이런놈들은 정체가 뭐임?

신용불량자인가? 아니면 뭐 도박? 말로만 듣던 여캠열혈 뭐 이런건가?

어차피 같은 직장이지만 접점도 없는 물류부서라 인간관계 쫑내도 될듯?

게다가 회사내에서 기계 다룰줄 아는사람이 나뿐이라 입지가 독보적이라 부장님부터 시작해서 이사님, 상무님, 전무님 싹 다 친분있는데 윗분들한테도 말하면 어찌 해결해줄라나 모르겠네.

중붕이들 의견은 어떰? 정체가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