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에 그래도 열심히 살았다.

중소기업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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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근하고 갑자기 경리가 밥먹자고했다 집갈라고 가방싸는데 메신저로 경리가 밥 같이먹자길래기분좋게 따라갔는데 김밥천국 비슷한데 데려가더라 ㅋㅋ보기드문 알뜰녀구나 싶어서 맛있게먹으려는데갑자기 무게 ㅈㄴ잡더니 자꾸 말걸지말라네 ㅋㅋ제발 부탁드린다고 좋게 말씀드린다고 그러는데너무창피해서 고개숙이고 네 네 하다가 집와서 깡소주깟다 ㅅㅂ 작성자 : 중갤러

29살에 그래도 열심히 살았다.앱에서 작성

중갤러(106.101) 2024.01.14 23:24:15

조회 251 추천 3 댓글 3

26살 가을에 학원등록해서 공부하고 27살 봄에 첫 취업을 함.

소개로 들어간 곳이였고 5인미만 개씹좆소 였음.

연봉 2400.. (복지 아무것도 없는 개 좆소임)

실수령 180임.

일은 못배우고 사장 가스라이팅에 1년 채웠는데, 1년되는 날 연봉 100만원 올려준다해서 그냥 그만둔다고 했음.

일자리를 구하고 그만뒀어야하는데 아무대책없이 그만둠.

거의 두달정도 놀다가 이직함.

이직한곳 연봉 3200. (명절 보너스라던가 일절 복지 없었음)

실수령 240임. (180 받다가 240받으니깐 진짜 기분좋았음)

그러나 강도높은 업무강도와 점심값은 본인 사비로 먹어야했고, 주말은 못쉬고 평일에 쉬어야했음.

내가 원래 공부하던 쪽으로 다시 해보고 싶어서 이직함.

마지막 지금 다니는 회사로 이직함.

연봉 3070. (여긴 명절 보너스+여름휴가비가 있어서 포함하면 약 3200임)

실수령 230. (보너스 이런거 합치면 240)

장점.

주말에 쉼

점심값+커피값 회사 법인카드 씀

출퇴근 거리 가까워짐.

일 강도 수월해짐.

내가 하고 싶던 직종임.

가장 큰 장점은 매년 연봉 인상 10%고정임. 이게 개꿀임..

이직한지 이제 2주정도 됐는데 재밌게 다니고 있다.

연봉 2400받을때, 실수령 180 받으면서 개고생은 다하고 이직하는거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는데 막상 이직해보니 별거아니더라.

내가 하고 싶은말은 지금 연봉 2400~2500받고 일하는 친구들은 당장 추노해라 진짜. 최소 2800주는곳으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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