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막 생긴 회사라 내 자리도 없어서 겨우 만들어놓고

사무실에 사장1 나보다 한살위 직원1 나1 이게 전부고

직원이 오자마자 하는 얘기가 나보고 쓰고싶은 모니터,키보드,마우스 찾아서

자기한테 보내달라함 대충 아무거나 찍고 이걸로 부탁한다 했고

나보고 영상편집 프로그램도 안깔려있어서 직접 깔아 놓으라함

그러고 협찬받은 물건이 있는데 이물건을 바탕으로 홍보영상 제작 해야한다함

그래서 기획안을 신입인 나 혼자서 만들어서 하라함

그렇게 어떻게든 다른 리뷰영상들,쇼츠들 보면서 래퍼런스 만들어서

기획안 짜려하는데 사장이 갑자기 회사에서 1시간반되는 거리에 있는

회사(그 회사사장이랑 이 회사 사장이랑 둘이 친함)가서 협약식하는 사진찍어야한다고

다짜고짜 사장차 타고 1시간반동안 그 회사로 감 안그래도 멀미 심한데

죽는 줄알았음 도착해서 사진 몇장찍고 지들끼리 친목질하다가

다시 1시간반동안 차타서 돌아옴 내가 차 내려서도 머리아프고 혈색 안좋아지고 하니까

사장이 대놓고 앞으로 멀미약을 구비해 두라함 그거듣고 앞으로 이렇게 차타고

멀리 나갈일이 많다는식으로 들렸음 그리고 돌아와서 자리 앉으니까

그 직원이 나보고 이번주안에 영상 네개 찍어서 만들어야 한다하면서

아무 틀도 없이 대뜸 내일안으로 영상 아이디어 기획안 네개 짜오라함

왔다갔다한 시간때문에 얼마 안 되어서 바로 퇴근했는데

퇴근하고 약 2시간 반뒤에 다른데 합격했다고 뻥치고 연락처 차단박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