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은 둘다 돈 얼마 못벌고 

사는 인생 서로 비슷하다고 쓴글이다 주소는 아래 링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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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이랑 대졸 지잡이랑 인생 얘기해준다 - 중소기업 갤러리

1. 고졸취업할 수 있는 곳이 생산이나 정승네트워크 같은 곳임하청 대기업 생산공장 가는게 가장 성공한 케이스근데 거기서 고졸자 딱지 때문에 최저받고 연마다 2~300 올리며 살아감가끔 상여 받으면 연봉 3천이라고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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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을 쓰고 다시 읽어보니 그래도 다른점이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써보려고해

1. 고졸 

공장에서 배우자 만나서 자식을 좀 일찍 낳는 경향이 있음

20대만나서 결혼하는 커플 많고 30대 초반에 하는게 보통

대졸자 아직 대학생이거나 사회초년생일때 이미 어른이 되었단 생각이들어서

대졸자 친구들이 좀 안돼보이고 어리게 보여서 해줄말이 많음 '스드매며 육아방법이며 등등'

애들 커가면서 돈이 너무 많이들고 포기해야할게 많음

30대 중반까지 세금이나 물가 하나도 생각안했는데 체감이 들기 시작하고 

마트서 장볼때 체감이 가장 심함

그래도 가족에게는 좋은 음식, 좋은 옷 사주고 싶은 마음에 할부로라도 사줌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고졸자에 대한 자격지심도 있어서 명품이나 차 같은거에 소비를 보임

돈 없는 고리가 끊기질 않음

2. 대졸 

지잡대는 일단 취업이 늦어 졸업도 졸업인데 

처음엔 대기업 중견 공무원 뭐 이런거 생각하다 뒤늦게 중소로 가거든

그래서 고졸자보다 연봉이 두배 높게 시작해도 통장엔 항상 돈이 없어

게다가 학자금 갚으며 월세 내고 직장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한달에 100만원도 모으기가 힘들어져

30대 중반까지 3천만원도 모으면 다행 거진 못 모음

티비나 인스타 이런거 때문에 여자한테 결혼하자고 하기가 민망해져 부족함을 너무 알기에

그래서 30대 초반에 결혼 못하고 30대 중후반에 결혼하는 경우가 태반

보통 그것도 준비가 되서가 아니고 여자쪽이 나이가 찬경우라 부모님이 승인을 쉽게 받고 결혼을 하게됨

막상 결혼해보니 별거 없음

수준에 맞게 살게 됨 생각보다 맞벌이의 힘이 대단함

근데 여자가 슬슬 주5일 안하고 싶어함 

주변에 결혼해서도 이렇게 빡세게 일하는 여자가 없다는 둥

임신 준비를 하려면 쉬어야한다는 중

그래도 집에 돈이 없으니 격일제나 알바하겠다고 전향을함

솔직히 애 낳기 싫은데 노산이 두려워 낳게 됨

애 태어날 때쯤 보니 고졸자 친구들 초등, 중학생도 있음

군대 후임대하듯이 이제 좆됐다 그때가 좋다 이지랄떠는거 참고 들어야함

근데 막상 키워보니 밤에 깨고힘들긴하나 군대처럼 어차피 다들 하는 일임

밥 처맥이는게 존나 귀찮고 힘들고 빨래 자주하는데 여자가 아이봐주느라

저녁에 가사노동을 남자가 해줘야함 이때 퐁퐁어쩌고 거릴 정신도 없음

고졸자 가장과 소비 형태는 좀 다른게

명품이나 자동차에 관심이 크지 않음

이미 직장생활 하면서 크게 욕심내지 않고 부족하지 않으면 만족하는법을 배움

오히려 절약해서 집이나 주식을 사고 싶어함

퇴직금으로 장사할 생각하는건 고졸자와 같은데 직장이랑 연결된 일로 고민해봄

점심시간이라 그냥 여까지쓸게 ㅃㅃ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