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소 다니는데, 애가 슬슬 나이가 차니까

내 월급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함...

관심보다는 걱정?을 하고 있는거 같아.

자기도 좆소 다니는데 남친도 좆소를 다니고 있으니

남들처럼? 평범한 삶을 살기가 힘들겠다,

혹은 많은 부분을 양보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거 같음

한편으로는 이 교제를 계속 이어나가야 하나?

결국은 결혼이라는 현실에 맞닥 들였을 때 한번쯤은 진지하게 고민을 해야 하나?

걱정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여친은 내가 이름없는 좆소 다니고 있는거는 알고 있고

네이버 기업정보에는 3000 이상~5000 미만,

잡플래닛에 평균 연봉 3800 찍혀 있으니까

그냥 그정도 수준인걸로 알고 있거든.

근데 내가 사실은 좆소에서 인정받고 있고, 중요한 직무를 맡고 있다보니까

7천 조금 안되는 금액을 받아...

대기업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냥 평범한 중견 정도 급여는 받고 있는데

여친은 아직 내 급여 수준을 모른다...

데이트 할 때는 데이트 통장에 내가 60 넣고 여친은 30 넣고 있고

내가 따로 내 연봉이 얼마다 말한 적이 없으니까

내가 얼마 받는지 알 수도 없을 거고 감도 못 잡고 있을거야.

공개를 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