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추석 2주전에 아침 8시까지 출근해서 저녁 11시~다음날 새벽1시까지 일하고 

주말에도 안 쉬고 2주 동안 연속으로 일했는데

포괄임금제라 추가 근무 수당은 못 받았음

근무하면서 하는 말이

이렇게 열심히 해서 매출 잘 나오면 상여도 받고 연봉도 올려준다 했었거든...

근데 올해 상여도 못 받고 연봉도 동결되었음.

씁쓸한 마음 가다듬고 일하고 있었는데

1월 말에 회의한다고 모아 놓고 올해부터는 토요일에도 근무자들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면서 근무를 해야 한다는 거야.

그것도 남자 직원들만.....

그래서 수당 주냐고 하니까

부장이 하는 말이 우리가 수당을 받게 되면 사장한테 상여금을 어필하기가 곤란해질 수 있다는 거야.

작년에도 열심히 일했는데 상여금 못 받았는데...

여기서 인사상의 불이익을 감수하고 맞서 싸울까 하다가 생각해보니까 

이런 곳에서는 싸워봤자 말이 안 통할 거 같아서 내가 퇴사를 하는게 맞겠다는 생각이 확 들더라고..

이직하려고 열심히 구직하는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