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코딩은 하나도 모르는데,

요즘 말 들어보니 코드짜는 애들이 곧 AI로 대체된다고 하더라고?

질문들어간다. 3가지다.

1 ------ AI가 코드를 짜면 말야,

일단 그거 믿을 수 있는 코드인거야?

코드를 짜면, 그게 돌아가냐 안돌아가냐 그게 가장 기본인데

얘기가 그걸로 끝나는게 아냐.

예상하지 못한 상황, 가지가지 희한한 조건에서도 잘 돌아가야 해.

AI가 짠 코드가, 그런 모든 상황과 조건을

전부 나이스하게 커버하는 명품코드야?

벌써 AI수준이 그렇게 된거야?

2 ------ AI가 코드를 짜면 말야,

예상하지 못한 오입력이나 오류가 발생되었을 때,

혹은 상황이 바뀌어져서 새로운 대응이 필요해졌을 때,

그거 AI가 고쳐줘?

네가 짠 코드가 잘 안돌아간다고 AI한테 따지면,

AI가 잘 고쳐줘서 코드가 잘 돌아가도록 수정해줘?

(사실 이게 제일 궁금해. 내가 보기엔 말도 안되는 것 같은데,

 2024년의 현실이 그렇게까지 SF영화같지는 않을거라고 생각되는데,

 사람들은 다들 AI를 맹신하는것 같아서 말야.

 AI에게 따지면 코드를 고쳐주는거, 이거 진짜 돼?

 난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

3 ------ AI가 코드를 짜면 말야,

디버깅은 해줘?

컴퓨터의 메모리를 절약하고 각종 리소스를 최소한으로 쓰며

동작하는 그런 효율적인 코드를 짤 수 있어?

malloc(), free(), 그런거 다들 잘 써?

그리고 코드에 필요한 어떤 자료구조를 스택으로 만들었을 때,

코드가 동작하면서 그 스택을 계속하여 사용할 경우

수백 수천개의 스택들 중 어떤게 점점 쌓여 오버되어

예상하지 못한 문제를 만들 수도 있고

문제원인을 찾아낼 때 몇일이 걸릴 수도 있어.

AI가 그런거 다 해줘?

내 질문은 여기까지야.

1,2,3 여기까지만 물어볼께. 아는 사람들 대답좀 해줘.

코딩 하는 애들이 AI로 대체되기 위해선,

지금 말한 1,2,3은 기본으로 완벽하게 해야 해.

그래야 AI대체 얘기를 허접하게라도 꺼낼 수 있어.

그리고 내가 코딩을 하나도 모르니까 지금 질문을 세가지만 한거지,

사실 해결해야 할 문제는 세가지가 아니야. 수백 수천가지도 넘어.

누군가가 만들어낸 새로운 라이브러리를 AI가 알아서 찾아?

하드웨어 제조업체가 만들어낸 기능을 AI가 알아서 찾아?

OS가 업그레이드되면 AI가 알아서 최적의 솔루션을 만들어?

리눅스 커널이 변경되었을 때 거기에 맞추어 최적화된 변경이 뭔지 알아서 찾아내?

내가 보기엔 그 정도까지는 아직 멀었다고 보여지는데.

자 하여튼,

그래서 내가 물어보고 싶은게 뭔지 정확히 얘기하자.

내가 묻고 싶은 것은

위 질문 1,2,3 의 답이야.

지금 AI가 1,2,3 저런거 다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