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맨첨엔 유부녀인줄몰랐음

만난거는 저번주 주말에 헌팅포차에서만났음

스캔돌렸는데 진짜 존나이쁜년 보이길래 바로 들이댐..

그렇게 술 ㅈㄴ먹고.. ㅈㄴ아가리털고.. 알잖아?

2차 3차 갔다가 떡까지 순조롭게 치게됨

한바탕하고 자는데 새벽6시쯤에 그년 폰으로 전화오더라고

벨소리에깨서 슬쩍 보니까 울여보야 이렇게되어있대?

근데 그년이 받겠냐? 당연코씹지

그래서 처음에 나는 남자친구인줄알았음;

술먹을때 나한테는 솔로라고했거든ㅋㅋ

그래서 걍 개시발련이네ㄷㄷ 이래생각함

난 피곤해서 더잘테니 갈거면 지금가도된다 그랬음

근데 괜찮다면서 안간다하더라고 (와중에 애교부림ㅅㅂ)

그래서 너 남자친구 연락왔는데 괜찮겠냐 이랬더니

오빠가 뭔 상관이야 그리고 남친아냐 남편이야 이러더라고

나 시발 진짜 그소리듣자마자 순간 벙쪄가지고

남편?..? 별에별 생각이 다 들더라

자초지종 얘기 들어보니 22살에 사고치고

결혼한케이스ㅇㅇ; 지금 나이는 24살 남편도 동갑

암튼 졸지에 유부녀따먹은놈이 되어서 생각이많아짐..

근데 이년이 존나이쁨.. 내가 슬랜더취향인데 완전 내취향임

연락을 하면안되는데 그날밤을 잊지못하고

DM으로 계속 연락 이어가는중임 나 어쩌면좋냐..?

솔직히 유부녀인거 아니까 뭔가 더 꼴리고

뇌가 좆에 지배당했다.. 이게맞는거냐 조언좀해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