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장님이 해외출장을 가장한 골프치러 가는날 기사로 나서라
- 그 주말에 G80은 네거다


2 모임 장소는 통유리 있는 작은 1층 펍으로
- 제네시스 하차감을 보여줘라

3 라이온스 클럽 같은 동네 유지모임 바람막이 구헤서 입어라
- 눈치 빠른 애들은 보자마자 기가 죽는다

4 직업을 물으면 “회사 다니면서 아버지 일 도와요”
- 가업 물려받는 줄 알지만 엄밀히 말하면 회사와 아버지 일은 따로 말했다

5 “어머 아버지 사업 이어받으시는구나”하면 “아닙니다 헤헤” 거리며 겸손한 척 해라
- 넌 분명 아니라고 말했다

6 중고가 300만원짜리 롤렉스를 차라 썩다리 롤렉스라 시계 물어보는 놈 나온다 그럼 “할아버지 유품이라 차고 다녀요”
- 찐 부자 냄새 난다

7 모임 도중에 전화벨이 울리면 “stop it!!! we are already over! over!!" 하며 외우둔 발음으로 화내며 끝는다
- 전화 끊고 침울한 표정으로 말없이 위스키잔을 굴리면 모임에 나온 여자들이 영문도 모르고 너를 위로해줌




여기까지 하면 네가 거기서 의자왕이 된다

네 앞에서 대기업은 기가 죽고 전문직은 전전긍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