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재주가 있는편인데 진짜 제대로 해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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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11.227) 2024.03.18 22:36:57

조회 79 추천 0 댓글 4

어릴때 판타지 소설 열심히 읽고 쓰다보니 18살때 작품 연재 계약 들어와서 신나가지고 부모님한테 말했다가 뒤지게 쳐맞고 접었었다

그리고 성인되서 군대에서 경계근무때 이런저런 이야기 하잖아

그때 내가 막 그동안 구상했던 작품 이야기들 이런저런거 막 썰 풀어주고 그랬는데

그중에 한명이 작가 되가지고 내가 말한 내용으로 드라마도 나왔다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해보려고 시도도 해봤는데 그것도 시나리오용 작품 제출한거 탈락했는데 나중에 영화로 나왔다

내가 93년생이라 나이를 좀 먹긴 했는데 그래도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들거든

요즘 회사 일도 많이 지치고 사람한테 치이고 이런저런 상황 생기다보니까 내 작품들 뺏긴것도 생각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작품들이 작품성이 있었기 때문에 저렇게 세상에 나올수 있었던것이기도 하기에 뿌듯하기도 하고

그런거 생각하면 열심히 다시한번 갈고닦으면 뭐 하나 내 이름 걸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말할 곳 없어서 간만에 한잔 한 김에 여기다 푸념이라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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